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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2살아기 매실이 훈육원칙. [실리콘밸리 아빠의 육아노트]

by 워킹나무 2025.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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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이가 이제는 말도 많이 하고, 고집도 생기고 (좋은 의미로), 자아가 생기면서 이제는 정말 올바른 훈육원칙을 잘 적립해 놓을 때가 된것같아 생각을 정리해 보고자 한다. 음... 기본적으로 나무는 매실이가 그 어느 상황에서라도 자존감을 잃지 않을수 있는 사람, 자유로운 사고를 갖은사람, 남을 존중할줄 아는 사람, 현명한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고민해본다. 

 

물론 전부 지켜지지않으리라는것은 잘알고있지만, 한번써 놓는것과 아닌것은 다르지 않을까,,ㅎㅎ

 

1. 안되는건 안돼. 특히, 건강과 위험한것과 범죄 혹은 예의와 관련된것은 아무리 떼를 써도 안되는건 안되는것이다. 그냥 안돼. 물건을 던지는 것, 남의 슬픔에 웃음을 나타내는 것, 누군가를 가격하는 것, 위험한 것을 만지는것과 먹는것 등등.

 

2. 물론 최대한의 자유도를 주려고한다. 사실 세상에는 안되는 것이 그리 많지는 않다. 다만, 부모가 힘들어서 못하게 할 뿐인경우가 많은 것 같다. 체력이 되는한, 매실이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해주고, 매실이가 하고싶어하는 것을 지지해주고싶다.

3. 최대한의 상상력을 보장하려고한다. 이것도 2번과의 연결선상에 있는 것 같다. 어린아이의 상상력을 틀에박힌 어른들의 사고방식에 가둬버리고 싶지 않다. 매실이가, 엄마 아빠 기준으로 이상한 행동을 하거나 이상항 말 혹은 소리를 내어도, 그것이 정말 1번에서 언급한 이상한것이 아닌이상 같이 따라해주거나 그럴수있다고 존중해주고자 한다.

 

4. 어차피 해야할건 빨리 해치워버리도록 유도한다. 어차피 해야할것들, 샤워, 이닦기 기저귀 갈기 등등.. "기왕할꺼 빨리 하고 놀자~~" 를 하루에 몇번이고 주문을 외우는듯 하다. ㅎㅎ 어차피 해야될거, 빨리 해버린다라는걸 이해하게되는 순간, 더 행동력이 있는 사람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ㅎㅎ



5. 잔소리를 하거나 훈육을 한뒤에는 항상 포옹과 뽀뽀로 마무리한다. 아빠가 한소리하는건, 매실이 너가 싫어서 하는게 아님을 알게하고자 한다 :) 

6. '성' (남/여) 에 대해서 최대한 균형있는 시각을 갖게하고자 노력한다. 예를들면 이렇다. 거의 모든 레고나 인형 소방관은 남저처럼 그려져 있는데, 우리는 이 인형을 지칭할때 최대한 '소방관 아저씨' 가 아닌, '소방관' 이라고만 지칭을 하도록 노력한다. 그냥 거의 모든 직업이 남/여 모두 갖을 수 있는데, 특정한 직업 뒤에 특정한 성별을 나타내는 붙임으로써 뭔가 매실이의 가능성을 없애고 싶진 않았다 (매실 엄마의 의견이 강력히 어필되어있다 ㅎㅎ).

 

7. 스킨쉽은 잊지않고 있다. 그냥 스킨쉽은 많이하면 할수록 좋다. 자주 스킨쉽을 해주는것은 그 모든 훈육원칙중의 가장 꼭대기에 있는것이다. 물론 어릴때 말이다 :) 어차피 크면 스킨쉽도 못하니 어릴때 많이 사랑을 담아 듬뿍해주자 헷.

 

8. 하루에 한번은, 너가 세상에서 가장 귀한존재라고 말을 해준다. :) 이것도 그냥,, 매실이 할머니에게 배운 것들이다. 이말은 정말이지, 자존감이 높아지는 주문중에 가장 최고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남을 존중하는 선을 넘지 않는 선에서 말이다 :) 매실이 너는 세상에서 최고고, 가장예쁘고, 가장 사랑스럽고, 가장귀엽다. (또 물론, 집에서만 가족들끼리 있을때만 하는소리다^^)

 

훗날, 멋지게 성장한 매실이의 모습을 상상하며 생각정리를 마친다. 추후에 가치있다고 느껴지는 훈육원칙이 더생기면 노트를 남겨놓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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