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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34

intro 2년미만의 아이와 장거리 비행시 유용한 그리고 필요한 물품들 후기. 미국에서 한국을 방문하기로 했다. 매실이가 태어난지 처음으로 18개월 만에 한국을 방문하기로 했다. 문제는 어떻게 11시간이라는 장거리 비행을 순조롭게 할것인가 이다. 참고로 매실이는 지금까지 미디어를 한번도 보지 않은 아이고, 우리는 비행기에서도 보여주지 않을 예정이기에 만만의 준비를 하고 장거리 비행을 하기로 하였다. 아래는 우리가 준비한 물품이고 전부다 기내에 들고 들어갔다. 참고로, 18개월 아기는 부모가 품에 안고 탄다면 무료로 비행기를 탈 수 있지만, 우리는 11시간동안 그렇게 할 자신이 없어 매실이를 위한 한 자리 티켓을 구매하여 세자리에 나란히 앉아 비행을 하였다. 자, 그럼 18개월 미만의 아기와 장거리 비행을 할 때 필요한 혹은 유용한 물건들 후기, 포스팅 시작한다. 1. 밥과 간식밥은.. 2024. 12. 13.
intro 걷기와 함께온 두번째 폭풍성장-2부 (18개월차) [실리콘밸리 아빠의 육아노트] 16개월차가 끝날 무렵 걷기를 성공한 매실이는 [관련글: 걷기훈련], 단 1개월만에 또 한번의 폭풍성장이 왔다. 폭풍의 양이 첫 성장에 비해 굉장히 폭이 높고 넓어서 이번 포스팅은 두편에 걸쳐 적어 내려가고자 한다. 이전편에서는 신체, 공감각, 인지능력, 자의식, 그리고 관찰력과 행동모사의 폭발에 대해 그려보았다면, 2부에서는 사회성, 기억력과 추리력, 그리고 언어의 폭바라에 대해 그려보고자 한다. 포스팅마지막에는 매실에게 더 좋은 자극을 주기위한 나무와 와이프의 노력에 대해서도 그려놓았다. 사회성의 폭발자의식이 생기고 관찰력이 폭발하면서, 이제 남과 남의 차이를 인식하고 남을 궁금해하기 시작하며 상호작용을 한다. 다른 친구들이나 언니 오빠들을 만나면 1단계로 뚫어져라 쳐다보고, 2단계로 조심스레 접근한.. 2024. 12. 2.
intro 걷기와 함께온 두번째 폭풍성장-1부 (18개월차) [실리콘밸리 아빠의 육아노트] 매실이는 16개월차에 폭풍성장을 한번 경험하였다 [관련글: 성장의 폭발].하지만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16개월차가 끝날 무렵 걷기를 성공한 매실이는 [관련글: 걷기훈련], 단 1개월만에 또 한번의 폭풍성장이 왔다. 폭풍의 양이 첫 성장에 비해 굉장히 폭이 높고 넓어서 이번 포스팅은 두편에 걸쳐 적어 내려가고자 한다. 두번째 포스팅 마지막에, 성장을 극대화시켜주기 위한 혹은 지금의 매실이를 유연하게 대하기 아빠 엄마의 노력도 그려 놓았다. 항상 그래왔듯이, 늦게 성공했지만 한 번 성공하면 폭풍 같은 기세를 몰아 엄청난 성장의 폭풍을 경험한다. 1달 밖에 지나지 않은 지금이지만 벌써 뛰기를 시작했지만, 육체적 성장 뿐아니라 언어적, 정신적, 사회적 등등 인간 전반적인 측면에서 폭풍성장을 하였다. 걷기 시작.. 2024. 11. 30.
intro 17개월차 아기의 좁쌀 두드러기 (피부발진) 원인과 해결 17개월차 매실이의 피부에서 좁쌀같은 두드러기가 나기 시작했다. 기저귀 주변 다리에서 시작하여 점점 퍼지더니 다리 전체, 그리고 배와 등 까지 두드러기가 나기 시작했다.이것을 ‘두드러기’ 라고 해야할지 ‘알레르기’ 라고 해야할지 '발진' 이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굉장히 작은 알갱이들이 매실이 몸에 포진해 있다.  처음에는 기저귀에 몸이 쓸려 두드러기가 난줄 알았으나, 더 좋은 기저귀로 바꾸어 주어도 나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았고, 최근에 무얼 잘못먹은것도 아닌 것 같고, 그렇다고 매실이가 간지러워서 계속 긁는 것도 아니어서 아토피 혹은 알레르기는 아닌것 같았다. 의사 선생님의 소견을 들어보니, 건조한 환경에서는 아기들의 민감한 피부에서 좁쌀과 같은 두드러기가 날 수도 있다고 한다. 생각해보니, 최근에 .. 2024. 11. 24.
intro 할로윈 데이-17개월차 [실리콘밸리 아빠의 육아노트] 미국은 할로윈에 진심인 나라다. 할로윈이 되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할로윈을 즐길 수 있는 행사들로 가득하다. 회사에서는 직원들이 각자의 코스튬을 가져와 경연대회를 하기도 하고, 낮에는 아이들을 위한 행사로 분주하고, 밤이되면 으스스하거나 야시꾸리한 코스튬을 입은 으른들이 길을 가득메우고 음악과 함께 들뜬 분위기로 사람들을 만나러 다닌다. 으스스하게 할로윈 분위기로 꾸며놓은 가게들로 즐비하고, 할로윈 코스튬을 입은 사람들을 1주일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나무는, 미국에 온지 8년차가 되어가도록 할로윈데이에 관심을 준 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 할로윈을 위한 코스튬을 사는 것은 사치라고 생각했고, 할로윈 행사에 참석할 시간에 그냥 쉬는게 좋았다. 와이프도 동감한다고 한다.  남편으로서 관심이 전혀 없.. 2024. 11. 13.
intro 옅어지는 부부의 연결고리[실리콘 밸리 아빠의 육아노트, 16개월차] 와이프와 나무는 20대 초반에 만나 5년을 사귀고 5년의 결혼생활뒤에 매실이를 갖게되었다. 매실이를 갖기 전, 10년동안, 우리는 함께 먹고, 함께 자고, 함께 웃고, 함께 바라보고, 생각을 공유하고, 함께 걸으며 서로에게 동화되어 그 무엇으로도 끊을 수 없을 것만 같은 유대의 연결고리를 만들어 갔다. 둘 다 아싸 (아웃싸이더, 즉 사람들을 잘 만나지 않는 성격의 사람) 였던 우리는 지인들을 그리 만나지도 않았고, 항상 둘이서 시간을 보냈다. 유학과 결혼생활을 동시에 시작한 5년 동안의 우리는 친구라고는 손에 꼽을 정도고, 또 그 손꼽을 정도로 적은 친구를 만나는 날도 손에 꼽을 정도였다. 오르막길의 경사가 어떻든 함께 올라갔고, 내려올 때는 같이 올라왔던 길의 보람을 느끼며 시원하게 함께 내려왔다. 과.. 2024. 10. 15.
intro 걷기훈련, 16개월차 [실리콘밸리 아빠의 육아일기] 캘리포니아의 어느 한 작은 공원에서 [관련글: 산타나로우], 매실이보다 훨씬 작은 미국아기가 아장아장 힘차게 걷는다 (원래 서양아기들의 체구가 동양아기들보다 더작고 덜먹는다고 한다). 우연히 그 옆에 있는 매실이는 커다란 체구로 엉금엉금 기어가고 있으니, 미국인 부모들이 신기하게 쳐다보기 시작한다. 궁금함을 참지못한 그들은 결국 우리에게 스몰톡 (small talk: 사소한 일상 대화를 하는것으로 미국에서는 모르는사람들과도 굉장히 흔한 문화) 을 시도하여 매실이의 나이를 물어보기 시작한다.  “How old is he?”  그남자애는 몇살이에요?우리 공주 매실이지만 밖에서는 아직 남자로 본다.. “Ah, 14-month ^^;;” 14개월이요 ^^ 이러저러 대화를 나누고 우리는 매실이가 걷기도 그리 빠르.. 2024. 10. 8.
intro 성장의 폭발, 16개월차 [실리콘밸리 아빠의 육아노트] 돌이지나면 서서히 성장의 폭발의 순간이 다가온다. 아기들의 성장은 조금씩 꾸준히 선형적으로 증가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순간, 쌓아놓았던 에너지가 갑자기 폭발하듯 단계적으로 성장한다.  매실이의 경우는 그 폭발의 순간이 돌이지나고 나서부터 16개월까지의 사이기간에 왔다. 체감상, 하루에 한번씩은 새로운 행동을 하는 것 같은데, 그 귀중한 순간을들을 기록으로 남겨 놓지 않으면 전부 잊어 버릴것만 같아 그때그때 노트를 남기고자 한다. 인지, 관찰력, 암기력, 모사능력, 근육의 협응력 등등 전반적으로 성장을 보인다.  참고로, 성장의 폭발을 보이기 시작한 순간은 굉장히 ‘찰나’ 가 많아 사진으로 담을 수 없는 것들이 많다. 좀더 정확히 말하자면, 눈으로 보기에도 바빠죽겠는데 사진으로 담을 겨를이 거의 없다 (.. 2024. 10. 4.
intro [엄마표 3분 유아식/이유식] 집폴레 (fea.t 치폴레, 멕시칸) 나무와 와이프의 (미국에서의) 최애 음식은 치폴레다 [관련글: 미국 최강 치폴레]. 치폴레는 밥, 고기, 야채, 소스 등을 한데로 섞어 만든 멕시칸 요리로, 한국의 비빔밥과 비슷한 줄기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도 좋다. 치폴레에 착안하여, 와이프만의 멕시칸 볼을 만들어 보았고 결과는 대성공이다 (즉, 매실이의 최애 음식이 되었다). 이름하여, 집폴레!!!  만들어 주었다하면 혼자서 아무소리 없이 무서울 정도로 조용히 그릇이 비워낸다…ㄷㄷ 아기가 혼자서 잘먹으니 엄마아빠에게도 최고의 음식이다. 재료만 있다면 금방만들수 있고, 맛이 없는 재료가 없기 때문에 실패할 수가 없는 요리!! 몸에 좋고 다양한 재료가 들어서 아기들한테 영양가 만점요리다! 재료:쌀 큐브 60g. 우리는 40g의 흰쌀과 퀴노아 20g을 사.. 2024.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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