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일이다. 나이를 먹을수록 입장바꿔 생각하기가 잘 되지 않는다...
이제 한 반 칠십정도나이 되었을까... 큰일이다, 나이를 먹을수록 입장바꿔 생각하는것이 힘들어지고 있다. 작은일에도 나와 맞지 않거나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사소한일들을 맞닥뜨렸을 때, 굉장히 불편한 감정이 더 몰려 온다. 특히, 처음만나거나, 만난지 얼마 안된 사람들에 대해서는 더더욱 그들을 이해하기가 힘들어지는것 같고, 또 그러한 사람들이 소위말하는 MZ세대의 사람들이라면 뭔가,,, 더 불편하다. 최근에, MZ세대의 인턴과 일을 시작했다. 미국 실리콘밸리 엔지니어로 일을 하고 있지만, 한국에서도 박사과정의 학생들이 인턴의 형태로 많이 오기 때문에, 한국분들과도 일을 자주한다. 인턴을 시작하고나면, 박사과정 분들과 이러저러 얘기를 많이 나누려고 노력한다. 일단 사람을 알아야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2025. 5. 1.
슬럼프/번아웃을 극복하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나무의 5단계 방법: 작은 행동이 만드는 큰 변화 (지금당장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는, 그런 사람들에게)
인생에서 길을 잃어버리는 경우는 굉장히 흔하다. 건강이 안좋아서 자신감을 잃어 무엇부터 해야할지 모르겠거나, 자신의 꿈이 굉장히 원대하지만, 그 꿈이 너무 커서 지금 당장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도무지감이 잡히지 않거나, 회사에 입사하였는데 무엇부터 해봐야할지 모르겠거나, 나 스스로가 멍청하다고 느끼거나, 내가 갖고 있는 능력이란 아무것도 없어 멍청하다는 자괴감에 빠졌거나,,,, 나무도 1년에 한번 이상씩은 이러한 무기력증, 혹은 번아웃과 같은 증상을 자주 겪고 모든것을 내려 놓고 싶은 경우도 많은것 같다. 이러한 무력증의 시작은 좋은 대학교에 가기로 결심을 먹은 고등학생때부터 시작이 되었고, 욕심이 많을 수록, 꿈이 클 수록, 도무지 무엇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르는 경우가 너무너무 많았다. 쥐뿔도 없는 누군..
2025. 4. 3.
나는 돈만을 좇는 인생이 어울리지 않는다.
회사에 입사하고 나서, 돈의 맛을 보게 된다. 사실 그리 큰 돈은아니다. 다만, 박사과정때 받는 돈의 앞자리가 좀 바뀔뿐이지. 평생 담배를 한 번도 피워보질 않았다. 사실 한 번 피우면, 끊지 못 할 것만 같아 피우지 못하고있다. 냄새도 싫기도 하고 말이다. 군대에있을때 선임병이 잠깐 담배를 들고 있으라고 할 때, 한번 수웁~ 하고 빨아보고 싶었던 유혹도 있었으나, 지금까지 어떻게 운이좋아 한번도 빨아본적 없고, 아마 죽기전에 한번 태워볼것 같다 :) 입사 후, 나는 돈 담배를 한번 피워 본 것이다. 모든 중독의 과정이 그러하듯, 처음에는 적은양으로 큰 도파민이 나오다가, 그것에 적응이 되어버리면 많은양을 사용해야 그만큼의 도파민이 유지된다. 2년반동안 돈만을 좇아보았다, 그리고 지금은 알았다. 나..
2025. 3.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