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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23

intro BBQ 치킨, 가족들과 코노, 딸기&초코파이 (feat. 사기적 환율) [24년도 한국방문] 어릴적 혼자 코노 (코인노래방)에 많이 다녀서인지 한국에 방문할 때마다 습관적으로 코노에 간다. 매실이가 나오고나서도 그것은 변함없을 것이다 ㅎㅎ 오히려 매실이가 코인노래방이라는 신기한 공간에서 아빠가 노래하는 모습을 보면 어떤 반응일지 궁금하기도 했다. 물론 작은공간에 오랫동안 머물기 힘들어하는 아기들이기에 더도말고 덜도말고 딱 두곡만 부르고 가기로 했다. 배가고프면 소리가 나올일이 있겠는가. 일단은 먹고간다. 오늘의 저녁은 BBQ치킨으로 정한다. 미국에도 치킨이 있지만 닭도 다르고 튀기는 방법도 다르고 소스도 달라서 그런지 한국과 같은 맛이 나질않는다. 미국의 치킨가게는 닭가슴살은 없고 다리 봉 혹은 날개위주여서 치킨의 부위 다양성도 떨어진다. BBQ 양념반 후라이드반에 2만 4천원. 예전 BBQ치킨.. 2024. 12. 19.
intro 미국의 간단한 브런치는 여기에서 먹고, 필승 연말선물은 여기에서 산다. [나무의 일상] 나무는 평일에 가족들의 아침을 책임진다. 아침이라고 해봤자 과일조금과 작은오믈렛과 요거트정도로 준비하여 먹지만, 그래도 주말에는 그러한 작은 일도 하기 싫은 경우가 많아 아침에 일어나 브런치를 먹으러가는 경우가 많다.  나무네집은 여기로 간단한 주말 브런치를 즐기러 간다. 에그헤드 (egghead)에그헤드는 미국의 아침 레스토랑을 컨셉으로하는 프랜차이즈이다.사실 모양새는 샌드위치나 햄버거에 더 가깝지만 구성요소가 브런치와 흡사하다. 실제 브런치는 간혹 너무 헤비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사람들도 많기에 간단히 그리고 깔끔하게 한끼의 브런치를 먹고싶을 때 에그헤드를 자주방문한다. 빵도 퐁신퐁신한것이 모닝 토스트의 느낌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가격은 12불에서 18불사이로 보통 정도의 가격이지만 그냥 방문하기.. 2024. 12. 4.
intro 2025년 가치주/배당주로의 돈의 흐름이 느껴진다. [나무의 미국 투자노트] 요즘 급등하는 주식들이 한 둘, 아니 매우 여럿이 보인다. 물론 나무의 포트폴리오에서 그러한 급등종목은 소수에 불과하다 ( 흠.. 슬프군) 하지만  나무에게는 진짜 돈의 흐름이 가치주 혹은 배당주로 흘러가고 있는 것 처럼 보인다. 워렌 버핏의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워렌버핏은 애플을 팔고 도미노 피자를 산다. 물론 워렌버핏이 하는 모든 행동들이 옳은 것은 아니지만 그는 평생의 인생에서 굉장히 '일관성' 있는 투자를 하고 있다. 이번에도 무섭게 일관되게 먼저 시장을 빠져나와 현금을 가지고 있는다. 정말 워렌버핏은 남이 비웃는 시기에 나와 남들이 무서워 놀라자빠질때 시장에 들어간다. 이번에도 일관된 행위를 하고 있는 듯 하다. 그가 시장에서 나와 다시 들어가는 시간은 대체로 2년정도로 추정된다. 미.. 2024. 11. 29.
intro 실리콘 밸리회사의 소규모 팀회식을 다녀왔다 (feat. Hunan House 후기, 후난요리) 이전에 실리콘 밸리 회사의 큰그룹의 단체 회식 [관련글: 실리콘 밸리 단체회식] 에 대해서 포스팅 한적이 있다. 최근에는 작은 팀 단위의 회식을 다녀왔다. 나무의 팀은 7명 정도의 사람들로 구성되어 팀 회식을 하면 그냥 우리가 먹고 싶어하는 곳으로 가서 맛있는걸 많이 먹고 온다. 매 분기마다 1인당 50달러정도의 회식비가 나오는데, 오우 이정도면 웬만한 훌륭한 음식점에서 매우 배불리 먹고 올 수 있다. 긴장된 무드로 회사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굉장히 싫어하지만, 우리 팀회식에서 만큼은 뭔가 긴장을 풀고 그냥 맛있는것을 먹으러 가는 느낌으로 간다. 맛있는거 주는 사람 착한 사람 :) 매니저는 착한 사람이다. 미국의 회사에서는 높은 확률로 다양한 인종들이 섞여 있다. 7명 정도의 팀이지만 네 나라의 사람들이.. 2024. 11. 28.
intro 붉은 소변을 보는 꿈을 꾸었다. 꿈은 인간의 “어느정도” 인간의 잠재의식을 나타내는 창문이라고 믿고 있다.나 혹은 나의 몸이 의식하지 못하는 부분을 꿈에서 긍정 혹은 부정적인 신호로 내뿜어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몇몇의 꿈은 정말 ‘상상’ 그자체이지만, 가끔은 꿈에서 보내는 신호에서 현재 나의 문제 혹은 강점에 대한 힌트를 얻어 개선하거나 믿음을 강화하기도 한다. 붉은 혈뇨를 보는 꿈을 꾸었다.아침에 일어나고 두시간뒤의 기록이라 꿈의 앞뒤 내용은 기억이 나질않지만, 붉은 것도 아닌것이, 핑크 빛도 아닌것이, 보라색도 아닌것이, 적색계열의 소변이 나오는 걸 보고 고통스러워하며 잠에서 깨어났다. 변기는 집에 있는 변기를 사용하고 있었다. 신경성 방광염 그리고 역류성 식도염을 겪고 있어 그런지, “그런 이유에서 이런꿈을 꾸었나보다” 생각했으.. 2024. 11. 22.
intro 미국의 파머스마켓 문화 (feat. 캠벨 다운타운, 놀이터) 미국에서는 파머스마켓 (farmer's market) 문화가 굉장히 흔한 지역문화이다. 농부들이 자신들의 농작물이나 과일, 혹은 음식등을 직접 가져와 직거래로 판매하는 행사이다. 판매자 (농부들) 에게는 유통비를 지불하지 않아 좋고, 구매자 (시민들) 들은 더 싼가격에 더 싱싱한 물건들을 구매할 수 있어서 좋다. 마치 한국의 5일장이나 7일장과 흡사하다.파머스마켓은 싱싱한 농작물이외에도 이벤트나 행사들이 굉장히 많아, 나무의 집은 무언가 사지 않아도 그냥 구경할겸 많이 방문하는 편이다. 이번주말에도 파머스 마켓을 다녀왔다. 캘리포니아, 실리콘 벨리 베이지역에 캠벨이라는 지역에서는 매주 일요일 아침부터 1시까지 파머스마켓 행사를 진행한다 [위치: 다운타운 캠벨]  (베이지역중 최고의 파머스마켓이라고 여겨지.. 2024. 11. 18.
intro [나무의 일상] 그래프 중독과 벗어나기 위한 노력 요즘따라, 그래프를 보는 것에 (특히 주식에) 쓸모없는 시간과 정신적 육체적 에너지를 너무 많이 낭비하고 있다. 어느새, 그래프 중독자가 되어버렸다. 워렌버핏은 주식시장은 조울증에 환자라고 하는데, 조울증이 전염되어 가는것 같다.  그래프를 많이 보는것이 ‘무의미’ 하다는 걸 알면서도 인터넷의 접근성이 너무 좋아서 계속 들춰보게 된다. 일을하다고, 크롬창을 열고, 내가 보유한 주식의 티커 (회사의 주식 약어명) 를 치면 바로 그래프가  나오니.. 무의식 중에도 내 손이, 내 몸이 이러한 행위를 반복함을 알아차리게 되면 혼자 흠칫 놀라고는 한다.  일을 하다가도 마치 ‘멀티태스킹’이 잘 되는양, 그래프와 일을 오며가며 보기도 한다. 참고로 짧은 시간에 멀티태스킹을 하는 것은 기억력과 집중력을 낮춰 치매의 .. 2024. 11. 15.
intro 옥시덴탈 페트롤리움 24주 신저가, 기회인가? 위기인가? [나무의 투자노트] 며칠전 쯤이었을까, 워렌버핏의 장기투자 종목중 24주 신저가를 갱신한 종목이 있다고 하여 눈이 가기 시작하여 며칠간 움직임을 지켜보고 있었다. 바로 옥시덴탈 페트롤리움 (OXY) 이다. 내일 있을 실적발표전에 생각 정리를 해 놓고 싶었다. 나무의 사고방식은 굉장히 아마추어적인 생각을 바탕으로 하기에, 혹시 누군가가 이 글을 보게 된다면 한 개미의 작은 소견으로 가볍게 읽어 주면 될 듯하다. 기본적으로 옥시덴탈은 석유와 천연가스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따라서 원자재의 가격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어 보인다. 최근 원유가격과 옥시덴탈의 1년간 주가추이를 보면 비슷해 보인다. 그렇다면, 원유의 가격이 앞으로 상승할지 하락할지 생각해 보고 그것에 맞춰 옥시덴탈에 투자할지 말지 경정할 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 2024. 11. 12.
intro 실리콘밸리 아이들을 위한 할로윈 데이 행사: 가게 돌이 Trick and Treat! 전날 주변 도서관에서 열리는 어린이를 위한 할로윈 데이 행사에 다녀왔다 [관련글: 도서관 할로윈데이]. 도서관 말고도 주변에 다른 행사가 있는지 찾아보는 와중에 가게돌이라는 행사가 있어서 다녀와 경험을 공유해보고자 한다. 참고로, 미국은 할로윈에 굉장히 진심인 나라로 어른 아이 할것없이 할로윈 데이 근처에서 다양한 행사들이 많다. 가게 돌이란, 주변 마을을 돌면서 Trick & Treat을 외치면 가게 사람들이 사탕 바구니를 들고나와 사탕이나 초콜릿을 하나씩 주는 행사를 말한다. 요즘에는 하도 범죄가많아서 일반 가정집으로 Trick & Treat을 하는 문화는 점점 사라지고 있다고 한다. 할로윈데이 행사에 코스튬이 빠질수 없다. 어제 도서관 행사에 입었던 사자코스튬을 그대로 장착하고 바구니 하나를 야무지.. 2024.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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