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나무의 투자노트] 금 투자에 늦었다면? 여기에 투자해보자.

by 워킹나무 2025. 1. 21.
반응형
반응형

image0

24년은 금값 질주의 해였다. 26프로나 올랐으니 말이다. 아쉽게도 금에 투자하지는 않았다. 변동성이 있는 주식을 선호하는 편이어서 그런지 딱히 금에 손이 잘 가지를 않았다. 그러다가 손해를 많이 봤지만... 한 해를 돌아보면 금에 투자를 하지 않은건 어리석인 행위였음을 올해가 지나야 깨닫게 된다.

 

아쉬운 마음에 드는 생각, 그렇다면 금을 파는 금광의 회사들의 주가는 어땠을까? 세계 최대의 금광회사 뉴몬트 (Newmont Corporation) 와 배릭 골드 (Barrick Gold) 의 주가를 살펴보면, 뉴몬트는 24년 기준 -10 프로, 배릭 골드는 -13프로의 손실을 보았다. 물론 두 주식 모두 2프로정도의 배당이 있다고는 하나, 금값 상승에 비해서 퍼포먼스가 현저히 떨어진다. 심지어 뉴몬트와 배릭 골드 두곳 모두 상승하는 실적을 올해에 보여주었음에도 올해는 손실을 기록하고 마감을 한다. 엇, 이러한 금값과 금광회사의 괴리는 기회일까 혹은 단순한 유혹의 덫일까?

 

금회사가 오른 금값을 팔면 당연히 주가가 올라야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일단 소량의 돈을 배릭 골드에 투자해 놓고 왜 금광회사들이 오르지않고 있을까를 알아보았다. 그전에, 뉴몬트가 아닌 배릭 골드에 투자를 한 이유는 1) 단순히 그래프가 더 마음에 들기도 했고 (특히 더 강한 지지라인이 잡혀 있어보인다), 2) 배당의 변동성의 작아서다 (뉴몬트는 올해 배당금을 낮추었다). 일단은 소량의 돈을 투자해놓고, 다음의 의문이 충분히 해결되고나서 더많은 자금을 투자하고자 한다.

금값과 금광 회사의 주가 괴리는 어디서 부터 오는 것일까?

 

우선 전무가들이 흔히 얘기하는 이유는, a) 회사 자체의 문제 (빛 혹은 인력문제 등), b) 금을 캐는데 드는 비용의 증가, c) 금광을 둘러싼 정치적인 문제를 대표적인 예로 꼽고 있다.

 

뉴몬트와 배릭골드 회사자체는 굉장히 탄탄해보이고 실적도 잘나오는 듯하기에, 1) 번은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고 생각했다. 2) 금을 캐는 비용의 증가는, 증가한 금값으로인해 충분히 그 갭이 메꿔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예를드면 인건비를 말한다. 물론 투자 아마추어로써, 금값을 캐는데 필요한 요소가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10년도 더된 회사에서 금을 캐는 장비는 이미 갖춰져 있을것이라고 생각하고, 10년도 더된 최대 규모의 금광회사에서 이미 충분한 금광은 확보했을거라 생각하기에 두 회사에 대해서는 딱히 문제가 되지 않았다. 

 

가장 큰문제는 c) 정치적인 문제인듯하다. 금광회사들의 사업구조는 금광을 구매한뒤 금을 캐내어 정제한뒤 판매하는 형식이다. 문제는 금광 회사들이 자국이아닌 타국에 있는 경우가 많은듯하다. 그런데 타국의 정치적인 문제로 인해 금광회사의 금 채굴을 금지한다던지, 혹은 세금을 받는다던지 하는 경우가 꽤나 있어보인다. 예를들면, 최근의 배릭골드의 뉴스이다:

배릭골드 금생산의 14프로는 대체로 '말리' 라는 나라에서 나온다고 한다. 하지만 이 '말리'라는 나라는 군사정권이어서, 금을 배릭골드에 판매했음에도 불구하고, 제멋대로 정책을 바꿔 배릭골드에 더많은 돈을 청구하거나, 혹은 그렇지않으면 금 채굴을 금지하거나, 금을 채굴하는 광부들을 인질로 잡은뒤 많은 돈을 금광회사에 요구하는 행동들을 하는것이다. 금값이 천정부지로 오른 요즘, 견물생심이라고, 말리에서 또이러한 양아치같은... 요구를 배릭골드에 강요했고 [관련기사], 배릭골드는 난처한 상황이라고 한다. 나무는 이러한 문제는 단순히 단기간의 문제가 아닌것같아, 배릭골드의 투자금을 뉴몬트 회사로의 투자로 전환했다. 

 

나무의 결론은, 금광회사의 가장 큰문제점은 '금'을 둘러싼 정치적 혹은 사회적인 (예를들면 강도) 문제라고 생각하고, 뉴몬트는 그러한 정치적인 문제로부터 배릭골드보다 조금더 자유로워보여 뉴몬트를 조금씩 기계적/분할 매수를 해볼 생각이다. 꾸준히 지켜보면서, 장기적으로 문제될 정치적 혹은 내부적 이슈들이 없다면 재산의 5프로 내외 정도로 오랫동안 투자해볼 계획이다.

 

나무의 미국 투자노트

나무의 투자노트 2025년 가치주/배당주로의 돈의 흐름이 느껴진다. [나무의 미국 투자노트]요즘 급등하는 주식들이 한 둘, 아니 매우 여럿이 보인다. 물론 나무의 포트폴리오에서 그러한 급등종

walkingtree.tistory.com

 

공대생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

대학원에서 살아남기 대학원에서 살아남기 (3)--첫 번째 연구주제 선정 방법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을 한다, 아니 생각을 해야한다. ‘내 인생의 첫 번째 연구 주제는 무엇으로

walkingtree.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