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청소기 (LG-A912 CordZero, 1개월) (삼성-Z60 Cordless, 2년 5개월) 사용 후기 및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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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사용하던 하던 삼성-Z60 청소기의 목이 부러져 여러모로 수명을 다하여 새로운 청소기, LG-A912, 를 장만하였다. 이참에 두 청소기의 사용후기를 남기고 비교를 해보고자 한다.

 

삼성-Z60

2년 5개월전, 12월 연말 할인가 (Black Friday)로 WallMart에서 $159에 장만했다. 지금도 저렴함과 할인가격이 선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중 하나지만, 그 당시에는 학생인지라 가격이 유일한 선택요소였다. 

 

• 가격은 다른 무선 청소기에 비해 굉장히 저렴하다.
• 무게는 굉장히 가벼운 편이다. 원래 미국의 탱크같은 유선청소기를 사용하다 이렇게 가벼운 무선청소기로 바꾸니 날아갈듯하다.
• 배터리 수명은 30 평정도의 집을 청소할 정도이고, 그 이상으로 넉넉하지는 않은 것같다. 청소를 느긋이 하는 편이라면 배터리가 부족할 수 있다. 미국에는 카펫에 많은데, 카펫에서는 터보모드를 쓰는데, 터보모드는 배터리가 줄어드는 속도가 눈에띈다. 
• 청소기를 사용한 뒤 2년뒤에는 배터리 수명이 급속하게 줄어들어, 30평 정도의 집을 한 번에 청소한다는 것은 불가능 했다. 배터리를 하나더 사자니 배터리 값도 꽤나 비쌌다 ($100 정도했던 기억이 있다).
• 거치대를 사용하려면 나사와 드릴로 벽에 고정을 해야하는데, 남의 집에서 사는 입장에서 벽에 구멍을 내기란 쉽지 않아 그냥 방치해 두었다 (사진1) 
• 흡입하는 곳의 구멍이 (사진2) 상당히 작아서 그런지 머리카락이 정말 잘 끼어서 자주 제거를 해줘야 했다. 
• 먼지를 제거할 때마다, 좋은 기억은 없었다. 먼지통을 돌려빼주고, 필터를 제거해 주고, 먼지를 제거하고, 필터와 그안에 남아있던 잔여먼지들도 없애줘야 
• 사용후 2년 5개월 뒤, 청소를 하던 중 주둥이의 부품하나 부러졌고 (핀 같은 부품이었다), 그 이후 벽에 몇번 부딪치자 목자체가 날아가버렸다.. (사진3) 청소기 머리만 따로 살까 했었지만 $100불 정도 했기에 그냥 새로운 청소기를 사기로 마음먹었다.

사진1 (왼쪽): 벽에 고정하지 않고 방치해둔 거치대, 사진 2(중간): 삼성 헤드 구멍의 크기. 사진3: 청소 도중 볓에 부딪쳐 부러진 헤드 (물론 세월이 쌓여 그렇다고 생각한다..)

 

 

엘쥐 LG-A912

학생 신분을 벗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저렴한 가격이 중요한 선택요소 였고, 1주일 간의 배송기간을 견뎌내어 할인된 가격, $164에 샀지만 그렇게 특별한 할인 가격인 아닌 것 같았다. 다음은 1개월간의 리뷰이다. 

 

• LG-A912도 다른 청소기에 비해 저렴하다. 
• 무게는 삼성-Z60에 비해 좀더 무겁다. 모터부분이 꽤 무거운 것 같다. 하지만 워킹나무는 이전 청소기에 비해 좀더 중후한 맛이 나서 싫지는 않았다. 
• 거치대를 따로 나사와 드릴로 고정 시킬 필요가 없어 매우 좋았다.
• 먼지를 갈아주는 방식은 한번의 클립으로 해결된다. 클립으로 뚜껑을 열고, 먼지를 갈아주고, 뚜껑을 닫으면 끝난다.
• 배터리는 삼성과 비슷한 수명을 갖고 있는 듯하다. 30 평형을 청소하고 나면 조금 삼성 청소기보다는 조금 더 남는 정도지만, 기간을 2년5개월 동안의 사용 기간을 고려한다면 비슷한 배터리 성능을 보이는 것 같다. 여전히 카펫에서는 터보로 사용했다.
• 청소기 주둥이가 넓어서 그런지, 삼성-Z60 비해 머리카락이 현저히 덜끼어서 스트레스가 적다.

사진4 (왼쪽): 꽤나 널찍한 주둥이 구멍. 사진 5 (오른쪽): 어디든 세워놓을 수 있는 거치대.

 

 지금까지 두 청소기를 비교해 보았다. 두 청소기중 하나를 고르라고 하면 LG-A912이다. 가격은 비슷하지만, 특히 머리카락이 덜끼고, 먼지 교체방법이 훨씬 간단하고, 주둥이에 머리카락이 덜끼어서 스트레스가 덜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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