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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미국 어린이 박물관 (children museum) 후기-(2층편) [feat. 미국의 키즈카페, 산호세]

by 워킹나무 2024.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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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포스팅 [링크]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위치한 어린이 박물관, 칠드런 디스카버리 뮤지엄  Children Discovery Museum in San Jose, 의 전반적인 소개와 어린이 박물관 1층에 대해서 리뷰를 해보았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2층에 대해서 집중 탐구를 해보고자 한다. 2층은 좀더 어린 아이들 (4살 이하)에게 더욱 천국같은 곳이고, 1살배기 매실이에게는 2층의 경험이 더 뜻깊었던 것 같다.

 

그럼 지금 포스팅 시작한다.

 

어린이 박물관 소개 (Children’s Discovery Museum) - 2층편

Art studio가 가장 먼저 눈에 띄는데, 매실이는 어차피 그림을 의도를 가지고 그릴수 없는 시기이므로 패스했다. 여기서는 도우미 선생님이 상주하여 아기들에게 가이드를 주는 듯하다. 그림에 사용할 수 있는 소품들은 당연히 구비 되어있다.

 

현재의 매실이에게 가장매력적인곳. 초등생 이하의 아이들만 갈 수 있는 존이 따로 있다. 더 어린 아이들을 대상으로 디자인된 곳이니만큼 내부의 꾸밈은 더 아기자기하고 귀엽다. 으휴.

어린아이들의 다리길이에 맞춘 계단들을 올라가면 위에서도 구경할 수 있다. 한창 걷기운동을 하고 있던 매실이라, 다를 보기만 하면 바로 돌진을 한다. 잔여스레 우리는 2층으로 올라갔고, 2층에서 같이 조형물들을 내려보다는 경험도 특별한 경험이었다.

유아존에는 다양한 방들이 있다. 핑크핑크의 빛으로 물들어 있는 공주의 방, 푹신푹신 인형들로 가득한 통나무의 방, 그림자놀이를 할 수 있는 그림자의 방. 폭신한 인형과 개인적인 공간을 좋아하는 매실이는 인형의 방을 제일 좋아했지만, 부모의 입장에서는 그림자의 방이 가장 참신하고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자극을 해줄 수 있는 것 같아 좋았다.

더 놀라운건, 더 어린아이들 만을 위한 곳도 있다. 기어다니는 크롤존인데 (크롤이란 기어다닌다 라는 뜻), 아직 걷지못하는 아기들을 위해 설계된 구역이다. 여기에 들어갈때는 신발을 벗고 들어간다. 땅에는 푹신하고 부드러운 카펫이 깔려있어 매실이의 기기 질주가 시작된다!

 

마지막으로 골동품의 방. 매실이는 조심스레 하나씩 만져보고 느껴보고 기억한다.

 

유아존을 나와 이제 가보지 못한 야외존으로 간다.

야외는 내부보다는 투박하고 디테일이 덜하지만, 그래도 야생의 느낌을 살려내고자 노력한것 같다. 그네와 통나무집, 계단, 덩쿨, 그리고 왕비누방울 체험장. 사실 어린이 박물관 실내의 1층과 2층으로 아빠의 에너지는 이미 바닥이 난 상태였고, 야외의 모든 디테일을 같이 즐기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지금까지 산호세 다운타운에 있는 칠드런 뮤지엄에 대해서 소개를 해보았다. 사진에 담겨져 있는 모습들은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특히, 체험이라는건 사진으로 대체불가능하다. 3차원 그이상의 것 (5차원) 의 활동인데 어찌 한장의 사진으로 설명이 가능하랴. 현재 미국에 있거나 아이와 함께 미국으로 놀러올 예정의 가족들이라면 주변 칠드런 뮤지엄의 파급력을 한번 느껴보면 좋을듯 하다. 

 

매실이와 거의 수박 겉핥기 식으로 놀다가 왔는데도 2시간이 훌쩍넘어갔다. 한곳 한곳 좀더 소화해 나가며 더 깊게 놀게되면 무슨 하루종일도 있을 수 있는 곳인 것 같다. 매실이가 걷게되고 놀게되면 이제는 자기 혼자서 혹은 주변친구들과 놀수 있을 것 같다. 매실이가 혼자의 의지대로 놀 수 있는 그날까지 잘 보필하고 동행하고자 한다. 

 

- 워킹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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