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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 실리콘밸리) 에서 출산하기 (1)- 미국에서 출산하기 위해 숙지해야할 5 가지 의료기관.

by 워킹나무 2024.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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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에서는 미국 캘리포니아 (특히 실리콘밸리 근처인 산호세) 에서 애기를 낳은 경험과 출산을 위해 이용했던 시설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자 한다. 남편의 관점에서 서술하는 내용이다. 한번도 빠짐없이, 와이프와 동행하였다. 

 

미국에서 출산하기 시리즈의 첫번째 글은 출산하기 위해 알아야할 다시가지 의료시설이다. 이 다섯 가지 시설에 대한 큰그림을 이해하고 나면 좀더 임신중의 의료시설 이용에 대한 감이 올 것이라고 믿는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 큰그림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각 기관에대한 세부적인 설명은 다른 포스팅에서 이어서 할 예정이다.

 

미국의 의료는 한국에 비해서는 매-우 비효율적이다. 산부인과 한곳에서 모든걸 해결주는 것이 아닌 총 다섯 곳에서 진단, 지원, 상담, 검진을 해준다. 물론 보험에 따라 다를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Aetna (애트나)와 같이 의사를 지정해서 병원에 갈 수 있는 보험을 갖고 있는 상황을 전제로 쓰겠다. 즉, 병원 지정이 불가능한 Kaiser (카이저) 보험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하나의 큰 병원기관에서 모두를 해결해준다. 보험 관련해서는 간단한 비교와 왜 우리는 애트나로 결정했는지 다음글에서 비교를 해 놓았으니 참고해 주기를 바란다. 다섯 기관과 그들의 역할은 다음과 같다.

 

포스팅 주제: 미국에서 출산하기 위해 숙지해야할 5가지 의료기관

1) 산부인과: 

산부인과는 산모의 대략적인 매우 기초적인 건강 상태를 체크 (예를들면, 몸무게 혈압 등) 하고 초음파를 보는 곳, 그리고 간단히 산모 밑의 상태를 체크한다. 물론, 의사 선생님과의 상담도 주목 적이다. 산모에게 문제가 생겼다고 그자리에서 바로 조취를 취해 주시는 게 아니라, 약을 처방해주시거나, 다른 병원에 가보라고 refer letter를 작성해주실 수 있다. 우리는 노태욱 산부인과 (https://www.santaclaraobgyn.com/) 로 다녔고, 후기/평가/정보 에 대한 글은 다음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된다. (참고로 카이저 보험으로는 의사지정이 불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다음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2) 의료검사 시설: 

임신 중간 중간에 산모의 건강 상태를 심층적으로 분석하기 위해서, 산부인과의 의사 선생님이 검사지를 작성해준다. 작성된 검사지를 가지고 의료검사시설을 가야한다. 의료 검사시설이란 혈당 검사, 혈액검사, 소변검사 등 검사에 특화된 기관을 말한다. 우리는 LabCorp (랩콥: https://www.labcorp.com/). 이라는 곳을 다녔다. 랩콥이외로 검사시설이 많지만, 가장 접근성이 좋아 보였다.

검사시설은 정말로 검사만하고 나오기때문에 딱히 후기가 필요없다고 생각해서 후기를 작성하지 않을 예정이다. 하지만 검사중 가장 힘들었던 검사를 뽑자면 단연, 임당검사이다. 임당검사란 산모가 임신성 당뇨를 가지고 있는지 아닌지 판별하는 검사이다. 첫번째 검사에서 불합격하면 두번째 검사로 진행되고, 그 난이도는 10배로 향상된다..

 

첫번째 임당검사: 공복으로 들어가서, 혈액채취후 설탕물 한잔을 마시고 한시간 뒤 혈액채취를 한번더한다. 여기서 끝이다. 와이프는 첫번째 임당검사에서 불합격하여 우울해 하였으나, 불합격을 하는 분들이 꽤많은것같았다. 

 

두번째 임당검사: 총 3시간 정도에 걸쳐서 검사가 진행된다. 매우 이른아침에 공복으로 가서, 혈액 채취후 매 시간마다 설탕물을 총 세번 마시고 그 사이사이에 혈액을 채취하였다. 남편으로써 같이 응원해주고 싶은마음에, 똑같이 공복으로가서, 아무것도 먹지 않았더니,,,내가 더 힘든것같았다.

 

3)  출산 병원: 

출산 병원은 말그대로 출산시설을 갖춘 병원을 말한다. 애기가 나오는 날에, 산통이 있으면 산부인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이 출산병원으로 간다. 입원이 가능하고, 음식도 나오는 등 출산에 특화된 병원이다. 출산 당일에는 산부인과 의사선생님이 출산병원으로 직접 오셔서 애기를 받아주신다. 우리는 산호세에서 가장 가까운 Good Samaritan (굿사마리탄: https://goodsamsanjose.com/) 이라는 병원에서 출산을 하였고, 출산 병원에서의 경험/정보/후기/평가는 다음글에서 자세하게 서술해 놓았다. 

 

4) 약국: 

약국은 한국과 비슷한 개념이다. 의사가 처방을 해주면 약국에 가서 그 처방대로 받으면된다. 여기서 중요한건, 의사는 어떤 특정한 하나의 약국에 처방전을 보내는게 보통이므로, 집주변에서 가장 가까운 약국을 미리 알아놓아야 한다. 병원에서는 매번 방문때마다 약국정보가 달라진점이 없는지 물어볼것이다. 물론 이미 다른 약국으로 간 처방전을 옮길수는 있지만 일이 귀찮아진다. 

약국은 주변에 많을 것이다. 대형 마켓 안에 약국이 있는 경우도 많다. 우리는 Target이라는 대형마트 안의 CVS약국을 지정하여 계속 그쪽으로 처방전이 오도록 하였다. 어떤 병원이든 약국정보를 물어볼테니 미리 숙지해 갈것. 약국은 따로 후기를 적어놓지 않았다.

 

5) 아기 병원 (소아과): 

출산 후 아기의 건강상태를 주기적으로 체크해주어야 한다 (법적으로 지정해 놓은 것이기때문에 무조건 해야한다). 출산 입원을 한뒤, 퇴원 하기 전에 소아과와 소아과 선생님을 예약/지정/등록 해 놓지 않으면 퇴원을 할 수 가없다. 소아과에서는 2주, 1달, 3달, 6달 마다 한번씩 아기의 건강상태를 체크 하고, 예방 접종을 맞추는 곳이다. 우리는 산타클라라에있는 Shutter Health (셔터헬스: https://www.sutterhealth.org/ )라는곳을 다녔고, 후기/평가/경험에 대한 정보는 다음글에 해놓았다.

 

 

 

 

지금까지, 미국 (특히 캘리포니아) 에서 출산하기 전 꼭 숙지를 해야할 다섯가지 기관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해보았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각기관에서의 자세한 경험과 정보를 포스팅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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