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부에서는 2차관문을 통과한 경험에 대한 포스팅하였다 [관련글: 4부 2차관문을 통과해보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채널의 영상을 뒤엎은 이야기와 알고리즘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또 어떻게 알고리즘을 심폐소생했는지,,, 에대한 노트를 공유해보고자한다.
그리고 비슷한주제 다른영상을 올렸을때도 알고리즘이 좋아한다고 판단한뒤에, 고민이 계속된다.
'아,, 채널의 컨셉을 전부뒤엎고 하나에 집중을 해야하나'.
나무는 고민할 시간에 그냥 해보는 스타일이라, 그냥 해보기로 한다. 어차피 다른 영상들중에 떡상이 이루어진 영상이 없으니,, 살짝미련은 있으나 일관된 스타일을 선호하여 80개를 전부 삭제하였다.
유튜브 영상들을 뒤적여보면, 누구는 영상을 지우면 큰일난다, 누구는 별로인 영상을 지워야지 채널점수가 올라간다 등등의 말이 많았으나, 그냥 나무의 생각을 믿고 전부지우기로 결정하였다. 선택과 집중! 컨셉도 동일하면 영상 제작도 한결 일관되고, 뭐니뭐니해도, 2차관문을 통과된 영상이 한개밖에 없었으니 [관련 영상: 2차관문 통과쇼츠], 해당 컨셉을 밀고 나가고자 했다.
1달의 노력을 들인, 영상의 97프로 (80개가량..)을 전부삭제... 안녕... 그래도 미련은 갖지 않고자 노력할게... 분명히 알고리즘은 일관됨을 선호할거라 생각하고 지웠다... 긍정적인 점은, 채널이 한층 업그레이드 된것처럼 보인다. 마치 영상을 두개밖에 안올렸는데 막 3만 조회수가 나온 사람처럼.. 그리고 주제의 초점을 명확히 가져가니, 영상의 퀄리티도 점점 조금씩 증가한다. 주제가 명확해지니, 채널의 컨셉, 채널에서 추구하는 방향, 사람들에게 주고자하는 가치들이 점점 명확해진다. 그래서 현재의 채널은 이러하다 (아래 채널 이미지를 클릭하면 채널로 들어가진다)
요는, 많이들 말하는, 하나의 분야에서 전문성있게 영상을 올리는것이 더 도움이 되는듯하다.
그리고 다시 영상을 업로드하기 시작하였고, 음, 세번째 영상도 그래도 1차관문은 거뜬히 통과하는구먼, 하면서 알고리즘에 아무런 영향이 없는것같아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일단은 꾸준히 업로드를 하기로 했다.
문제는 몇시간뒤부터, 알고리즘이 서서히 가라앉더니 결국에는 48기준 0까지 가는,,, 흔히 말하는 심정지가 왔다.
이거 정말 피말린다,,, 내선택이 잘못된건가... 유튜브 알고리즘은 일단 영상개수가 갖춰줘야지 알고리즘이 돌아가는건가.. 영상을 지우면 정말 스팸으로 인식하고 채널 점수를 낮추는 건가.... 밤에 자기전까지 계속 핸드폰을 확인한다.윽..
이러저러 걱정을 하면서도 내영상에 문제가 있는건 아닌가,,, 혹시 내영상중에 딱지를 벌써 받은영상이 있는지 신고를 받은것이 있는지,,,들춰봐도 채널자체는 깰~끔한데...
뭐가 잘못된것일까. 채널 하나도 다시파서, 비슷한영상을 올려보았으나 음.. 이것도 아예 반응이없네? 그 말은, 내 영상이 그냥 다른 엔터테인먼트 영상들에 밀려나서 알고리즘이 돌지를 않는것일까.. 라는 생각이다. 그럼 영상이 구린건가... 그래도 시청지속시간은 나쁘지 않게 나오는데..ㅠㅠ 그렇다면, 행동주의자 나무. 일단은 영상을 좀더 만들어서 (평소의 1.5배) 흔히 말하는 '알고리즘 흔들기' 를 시도해본다. 더더 많이 올려본다.
그렇게 2틀이 지나고, 큰 수치는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씩 꿈틀대기시작하면서, 알고리즘이 다시 알아봐주는것 같았다.
아직 완벽히 확인되지는 않았으나, 그래도 2차관문을 통과하는 다음 영상이 나올때까지 계속 꾸준히 올려보고자 한다. 다시말하지만, 채널의 성격과 방향을 정해놓고나니, 영상의 소재찾기도 한결 수월해지고, 채널의 전반적인 형식도 업그레이드된 느낌이다.
3일뒤의 모습이다. 다시살아나는듯 해 보이나,, 주말인 지금 저 밑바닥에서 기어다니고있는 나의 채널.. ㅎㅎ
뭐, 돌아오겠지 하는마음으로 영상을 더많이 업로드하면서 흔들어주고 있다. 영상을 더많이 만들다보니 만드는 속도도 확실히 많이 증가했다. 어떻게 될지 두고봐야겠다.
일단은 꾸준히, 일관되게, 그리고 전반적으로 영상의 퀄리티를 높히는 느낌으로 가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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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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