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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킷리스트

유튜브 (쇼츠) 를 시작했다.. 3부: 3초룰 (feat. 1달간의 기록)

by 워킹나무 2025.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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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포스팅 [링크] 에서는 유튜브 쇼츠 도전기 2주차: '유효조회수에 대한 이해' 에 대해 포스팅해보았다. 3주차에 대한 기록을 이어간다. 참고로 나무의 채널은 4부정도에서 알수있으니, 궁금하면 바로 4부로 가면된다 :) 중간에 채널명을 바꾸는 해프닝이 있었다..

 

3주차: 3초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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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초룰에 대해서 좀더 심도있게 생각해보게 되었다. 쇼츠의 모든것이라고 할수 있는 3초룰이다. 쇼츠를 하는사람이라면 적어도 한번정도는 들어봤을 3초룰. 즉, 3초안에 시청자를 사로잡지 못한다면 그냥 그영상은 끝이난다. 반대로, 3초안에 시청자를 사로잡는다면, 웬만하면 시청자들이 그 영상을 끝까지 시청한다는 것이다. 이말은 즉슨 영상의 첫 3초에 모든것을 갈아 넣어야 한다는 뜻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2주차 까지 나무의 영상의 3초부분은 굉장히 서툴고어색했고 (물론 한달이 끝나도 여전히 서툴것이다), 3초부분에 좀더 신경을쓰고난 뒤에 평균 조회수가 훨씬 올랐다.

 

음... 반신반의 하기도 하면서, 그럼 난 어떻게 3초에 정성을 들일수 있을까, 뭐라도 해볼수있을까, 무엇을 넣어볼까, 혹은 무엇을 빼볼까, 어떻게 더 예쁘게 만들어볼까, 3초에 시청자에게 어떤 느낌을 줄 수 있을까.. 끊임없이 생각하게 된다.

 

첫번째로 시작하게 된것은, 캡션 (즉, 영상에 글자넣기) 을 넣기 시작했다.

나무의 영상에는 목소리가 들어가지 않기때문에, 어떻게든 사람들의 이목을 가져오기위해 '캡션' 이라는 것을 써보았다. 캡션으로 사람들을 궁금하게 만들고자 했으나, 최대한 사기는 치지 않고자 했던것같다. 사기를 당한 시청자가 그 영상을 보는 시선은 굉장히 아니고울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나중을위해, 캡션이 있는버전과 없는버전을 따로 저장해두었다.

3초부군에 넣을 음악에도 신경을 쓰고, 3초에 들어갈 영상도 더 고민을 많이 하고 고르게 된다. 영상의 주제선정, 소재선정을 할 때도, 3초에 관심을 끌만한 소재일까? 를 고려하면서 선정함과 동시에, 채널의 컨셉이 확고해진다면, 너무 억지로 관심을 끌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을 하다가도, 구독자 10명도 안되는놈이 무슨 컨셉질이냐 혼자 다그치며 3초에 이목을 끌만한 소재를 찾아다녔다 :)

 

모두들 아는 소재로 시작하라, 미친 영상을 사용하여 사용자의 눈을 잡아두라,, 이러저러 말을 소화해나가면서 이러저러 시도하면서 나만의 방식을 찾아다녔다. 물론 어떤 내용인지 어떤영상인지에 따라 그 공식은 달라지지만, 큰틀에서는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위한 나만의 '일관적'인 방법을 조금씩 조금씩 고안해보기로 한다.

 

유튜브 쇼츠의 공부도 계속 되었다. 공부라고 해봐야 다른사람들의 쇼츠, 조회수가 많은 쇼츠의 3초는 어떻게 구성되어있는지 확인하는 것인데, 도움이 많이 된다. 이러저러 쇼츠를 보다보면, 3초룰 이라는 틀안에서는 또 완벽한 공식따위는 존재하지 않는 듯 하다. 누구는 굉장히 맛깔나게, 누구는 궁금증을 자아내는 식으로, 누구는 굉장히 슴슴하게 스미어가듯이 3초를 구성하는 듯 하다. 음.. 굳이 따지자면 나무의 3초는 '슴슴하게 스미어가듯이' 가 가장 잘 어울렸지만, 궁금증과 맛깔난 영상과 소재를 기반으로 슴슴한 3초를 구성하면 좋겠다 생각했다.

 

해시태그를 15개이상넘기지말아야하는것을 이제 알게되었다. Thanks 쥐피티! 모든 비디오에서 전부 수정.. 한 30개정도올렸는데, 태그를 하나하나 15개이하로 줄이는 작업을 하니 뭐하는짓인가... 싶다가고 일단 그냥 묵묵히 해본다. 이런 디테일 하나하나가 나중에는 큰 스노우볼을 굴리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며.

초반에는 하루에 5개정도의 쇼츠를 올리고자 노력했으나, 뭔가 슬슬 지치기시작한다...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보고싶은 것만 보게된다고, 어느 블로그 글에서 유튜브 쇼츠의 정석은 3/5/7 이라는 말을 보게 되었다. 하루에 3개의 영상을 5시간 간격으로 7일동안 올리면 알고리즘이 가장 좋아한다나... 매일 다섯개씩 올리는것에 대한 부담으로 영상 퀄리티가 떨어지는것보다 하루 업로드 영상을 3개로 줄이기로 했다. 실제로, 부담은 덜해지고 영상의 퀄리티가 조금씩 올라감을 느낀다. 3주차에서 3/5/7 권법이 잘 작동하는지는 피부에 와닿지는 않았으나, 4주차에서는 이 권법이 그래도 먹히고 있음 느끼다가도,, 또 조회수가 안나오면 뭔가 잘못되었나.... 생각하게 된다.

 

알고리즘을 깊게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그냥 알고리즘의 노예가 될뿐이다. 이건 언제올지모르는 손님이기에, 그냥 묵묵히 좋은 컨텐츠를 꾸준히 올려 놓는 수밖에 없어보인다. 구독자는 30명남짓.. 구독자를 늘리기위해 가족들의 도움도 받고 했으나, 이러한 지인찬스는 오히려 유튜브에서 '맹독' 이라고 한다. 자연스레 알고리즘에 맡기는것이 좋다고 한다. 나중에 채널이 성장할 때 좋다고 한다.

 

4주차의 기록에서는 2차관문을 드디어 통과해보는 내용에 대해 그려볼 예정이다. 

 

다음글:

 

유튜브 (쇼츠) 를 시작했다.. 4부: 2차관문을 통과해 보다.

이전 포스팅에서는 유튜브 쇼츠 도전기 3주차: '3초룰' 에 대해 포스팅해보았다. 4주차에 대한 기록을 이어간다. 4주차: 2차관문을 통과해보다 4주차가 되어서야,,, 이탈율이 적어야지 알고리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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