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에서 연말에 먹는 빵을 ‘파네토네’ 라고 한다.
미국 WholeFood는 유럽에서 직수입한 식료품을 자주 파는데, 파네토네도 그중 하나이고, 이제 연말시즌이 되니, 슬금슬금 보이기 시작한다. 와이프가 파네토네를 굉장히 좋아해서 우리 가족도 연말만 되면 사먹는다.
다양한 크기와 종류가 있다. 우리는 파네토네 트리오 구매.
오리지널, 레몬첼로, 초콜릿 맛이 있다.
오리지널은 청포도와 오렌지껍질이 알갱이로 들어가있고,
레몬첼로는 레몬껍질과 레몬타르트 크림,
초콜릿은 코코아파우더와 초콜릿칩이 들어있다.
초콜릿 맛이 설탕양은 9g 로 가장 적으나 (나머지는 각각 12g 와 11g) 가장 달게 느껴진다.
텍스쳐는 푸석푸석하지만 막상 먹으면 굉장히 쫄깃쫄깃하다.
한 꼬집 뜯어먹기에는 굉장히 좋고, 맛은 쫄깃하니 푸근한 느낌이랄까. 눈감고 먹으면 묘하게 연말느낌이 난다. 이런건 추운 눈오는날 따뜻한 난로 앞에서 먹어줘야 하는 맛이랄까..흠..
단맛은 처음에는 은은하게 풍겨지지만 먹다보면 점점 단맛의 두께와 무게가 깊어져 꽤나 달게느껴진다.
빵자체는 담백하고 고소하고 그리 달지않지만, 안의 내용물은 꽤나 달달허니, 조화가 나쁘지 않다.
세계화된 요즘에, 한국에도 빠네또네가 어딘가에 분명히 있을테니, 찾아내면 사랑하는 사람과 연말에 한번 시도 해보는걸 추천한다!
아 참고로, 연말이 끝나고 나면 WholeFood에서는 빅세일을 하기 때문에 기다렸다 사먹어도 괜찮다.
또 참고로 미국의 트레이더조스 (Trader Joe's) 에서도 빠네또네를 좀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데 아마 재료와 빵종류의 차이가 좀 있는걸로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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