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는 중장기 스윙 트레이더다. 최대 1년까지도 보고 트레이딩을 하는 것 같다. 2~6개월 정도를 평균으로 보유하고 있는 듯 하고, 생각보다 빨리 오른 종목은 1주~2개월 이내에 정리하는 경우도 있다.
트럼프 당선이후 변동성이 엄청나게 커져버린 요즘에, 스윙투자자들이 마치 단기트레이더와 같이 매매를 하려는듯 갈팡질팡 하고 있는 듯 하다. 모든 원인은 ‘욕심’ 때문인데 높은 변동성으로 오르는 주식들을 추격매매하다가 크게잃고 후회하는 경우가 많아진다. 자신의 매매방식을 잃어 버리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
스윙 투자자는 종가매매를 해야한다.
특히 중장기 스윙을 하는 사람으로써, 단타매매를 하는 사람들과는 다르게 ‘일봉’ 이 더욱 중요하다. 즉, 하루에 변화하는 분당, 시간당 그래프보다, 하루를 마감하면서 주식이 상승했는가, 하락 했는가, 얼마나 올랐는가, 꼬리를 내리며 올랐는가 올리며 올랐는가 등에 대한 분석이 더욱 중요하다. 즉, 전일을 기준으로 오늘의 움직임을 해석하는 것이 중요하고, 오늘의 해석일 기반으로 내일을 예측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때, ‘오늘’ 이란 종가 근처의 가격을 의미한다.
장 초반에는 단기트레이더들의 노이즈가 굉장히 많이 섞여 있어서, 웬만한 단타고수들이 아니고서야 무조건 잃게 되어있다. 단타고수들은 트레이딩 전문가로 그들의 멘탈과 테크닉을 일반인이 따라갈 수 가 없다. 많은 단기트레이딩의 시도끝에 그리고 돈을 잃어버리며 내린 결과다 :) 물론 나무의 실력부족일 수도 있다.
장이 시작한 뒤 1시간뒤, 단기 트레이더들의 무대는 끝나고, 이제 큰손들의 무대가 시작된다.
큰 손들의 목표는 나와 같은 개미를 최대한 괴롭혀 털어내는 것이고, 단기 트레이더들이 상대적으로 적은 장 중반이 개미를 털어내기 위한 최적의 시간이다. 그래프의 변동이 거의 없다가 한번만 아래로 주가를 빼기라도 한다면, 약한 멘탈을 가진 개미들은 놀라 매도를 하게된다.
장 막판에 (장마감전 30분), 그날의 진짜 의도가 드러내고, 내일의 주가와 연결시킬 수 있는 힌트가 나오게 되는 것이다.
장 중간에 그래프를 보지 않기.
주가를 계속 쳐다보고 있으면 자연스레 매매를 하고 싶어진다. 솟구치는 주가를 보면 따라들어가고 싶기도 하고, 이익을 보고 있던 스윙 투자종목을 팔려고 준비하고 있던 와중, 장 중간에 갑자기 많이 빠지는 것을 보고 매도를 했지만 장 마지막에는 다시 양전으로 끝나 상승세를 계속 이어가는 경우도 많다.
장 중간에는 유혹의 골짜기들이 너무 많고, 사람이라는 것이 견물생심인지라 보고 있으면 욕심과 공포가 생겨 합리적인 선택을 하지 못하게 된다. 아무리 해탈한사람이라도 그래프에서 생겨나는 감정은 무시할 수가 없지 않을까.
따라서 중장기 스윙 트레이더들은 되도록 장 중간의 그래프를 보지 않는 것이 자신의 매매방식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의 방법일 것이다.
물론, 장 초반에 단기적으로 이득을 볼 수 있는 상황이 많다. 하지만 생각은 중장기 트레이더로 생각은 하는데, 실천은 단기트레이더와 같이 한다면 생각과 행동의 괴리로 부터 오는 고통만 심해질 뿐이다. 그러한 고통은 뇌동매매로까지 이어지게 된다.
자신이 중장기 스윙투자자라면 일관되게 종가를 기준으로 매매 (매수, 매도에 상관없이) 하는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옳다’란 ‘수익을 유지할 수 있다’ 이다.
나무도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그래프를 보지 않는 실천이 너무너무 힘들지만 발버둥을 쳐보고 있다 [관련글: 그래프 중독 벗어나기]. 일관된 매매가 일관된 수익을 올릴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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