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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돌 이후의 아기를 위한 유용한 육아아이템 총정리 - 2부 (feat. 1년~18개월)

by 워킹나무 2024.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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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포스팅 (1부) 에서는 돌 이후 아기들에게 유용한 그리고 유익한 육아용품 6가지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이번 2부에서는 계속하여, 7개의 육아용품을 추가로 소개해 보고자 한다. 

 

이 글의 목적은 특정 제품의 설명과 광고가 아니라 어떤 육아 아이템을 자주썼는지 등의 노트를 남겨놓음으로써 부모님들에게 어떤 육아 아이템을 사용하면 좋을지의 아이디어를 제공하는것이 목적이다.

 

그럼 바로 포스팅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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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애착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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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 되고, 뇌가발달하고 신체가 발달하면 불안함은 커진다. 인지가 폭발하는 이시기에 애착인형이 하나 있으면 자신의 인형을 기억하고, 인지하고, 거기에 대해 안정감을 느끼기 때문에 있으면 굉장히 좋다. 특히 잘때의 불안감을 훨씬 덜어주는 듯하다! 어떤 애착인형을 고를지 확신이 없다면 다음의 관련글을 읽어보아도 좋을 것 같다 [관련글: 애착인형 고르는 법].


8. 청각을 자극해줄 수 있는 사운드 장난감: 뽀로로 노래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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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정도의 노래카드가 들어 있고, 앞면으로 꽂으면 해당 물체를 소리로 말해주고, 뒷면으로 꽂으면 그것에 맞는 노래를 틀어준다. 이전에 마리오와 같은 팩 게임 기반의 기술로 만들어진건데 참신하다. 이건 한국에서 오신 분께 선물받았는데, 정-말로 잘쓰고 있다. 매실이가 노래와 물건을 매칭시키기도 한다. 매실이는 송아지를 보면 알아보고 항상 송아지카드를 먼저 꼽으려 한다. 아직 자기가 직접 성공한적은 없다. 

 

노래가 나오면 바로 몸을 들썩들썩 흔들흔들 모드가 된다.

 

소리를 자극해 줄 수 있는 장난감이라고 했으나, 뽀로로 노래세트는 소리, 소근육 발달, 인지와 기억 기능의 발달 모두에 도움이 되는듯 하다.


9. 청각을 자극해줄 수 있는 실제 악기: 작은북 [remo kids percussion] 과 실로폰 [Our little Co Neutral Xyloph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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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로 나오는 소리가 아니라 실제 사물과 악기에서 나오는 아날로그 소리가 아기가 세상을 받아들이는데 더 자연스럽다. 즉, 아이가 어떤식으로 입력을 넣는지에 따라 실제 물리법칙에 의해 출력이 어떻게 다르게 나오는지 이해하는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아이게 맞는 실제 악기를 몇 가지 구비해 놓는것이 좋다. 우리는 타악기 위주로 작은 북과 실로폰을 구비해 놓았고, 좀더 크면 더 섬세함을 요구하는 피아노 혹은 현악기도 구매해볼 예정이다.


10. 콧물 흡입기 (노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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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코를 빨아들이는 기계이다. 매실이는 극도로 싫어했지만, 우리에겐 극도로 유용했다.

사실 이건 돌이전에 필요할 수도 있다. 하지만 매실이는 돌 이전에 감기에 걸린적이 없었기에, 돌이전에는 쓸일이 없었다. 

 

특히 ‘코감기’가 걸렸을 때는 없어서는 안될 존재이다!!!!

지금 당장에는 사용하지 않을 수 있지만, 코감기라는건 언제올지모르는 녀석이므로 일단 집에 구비해두는것이 좋다. 나중에 크면 더 유용하게 쓴다고 한다.


11. 이 관리 세트

이가 본격적으로 나기시작한다. 15개월차의 매실이는 7톨이였고, 지금도 더 나고있다.

이관리를 위해서는 하루 두번 양치를 해주고 (낮잠과 저녁잠전에) 있는데, 처음에는 치약과 칫솔로 이부분을 닦아주고, 멸균티슈로 이와 잇몸전체를 한번닦아준다. 최근에는 매실이가 손가락을 잘 물어서, 막대칫솔을 하나더 구매했다.

 

12. 많은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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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이전에는 들춰보지도 않다가, 이제는 슬슬 조금씩 책을 넘기기 시작한다. 책은 많으면 많을 수록 좋다. 무언가에 지속적으로 둘러 쌓여있으면 그것에 익숙해지고, 어찌됬건 들춰보게 된다. 일단은 책의 형태와, 소리와, 넘기는 감각에 익숙해 져야지 나중에 책을 읽게 되므로, 아기가 읽지는 않아도 일단은 꽤나 구비를 해 놓고, 물론 (혹은 당연히) 한 번씩 읽어주면 좋다 (반성해야겠다..). 요즘의 매실이는 책을 읽는다기 보다는 책장에서 책을 꺼내는것에 재미를 들렸다. 그것도 괜찮다. 일단은 책에 익숙해지는게 중요하고, 실제로 글을 읽을 수 있을 때 빛을 발할것이라고 생각한다.

 

자주 도서관에 가야하는 이유도 위와 같은 이유이다.

 

지금은 매실이가 책이라는 물건에 익숙해지는 단계여서 내용이 아닌 여러 형태의 책들 위주로 구비를 해 놓았으나, 이제 글을 알고 이야기를 아는 단계에서는 다양한 내용들이 있는 훨씬 더더더 많은 책들이 필요할 듯 하다.


13. 떨어짐 방지 고무줄 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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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정도의 아기들은 아직까지 훈육이 거의 불가능 하다. 즉, 말을 한다고 해서 알아듣는건 절대 아니다. 화를 내면 오히려 장난을 친다고 생각해 웃는경우도 많다. 따라서 훈육이 아니라 장치로써 해결을 할 수 있으면 좋다. 고무밴드도 그중하나의 장치이다.

 

매실이는 (보통의 아이들은) 물건을 던진다. 그냥 던진다. 떨어지는게 신기해서 던지고, 그냥 있으니까 던진다. 그냥 자기가 손을 쓸 수 있으니까 던진다. 그것이 본능이다. 하지만 던지지 말아야할 물건들을 던질 때 우리는 굉장히 곤란하다.

 

예를들면, 장난감을 주었는데 길을가다 버리는 일이 허다하다. 우리가 인식하지 못한경우도 있고, 플라스틱으로 된 장난감 혹은 물병 혹은 간식컵은 깨지기 일쑤였다. 여기다 고무밴드를 물건에 묶어놓고 유모차에도 묶어놓는다면 떨어질일이 없다. 우리는 유모차 뿐만 아니라, 하이체어에도 물병을 자주 걸어놓는다.

 

한두개 정도 있으면 꽤나 유용하게 쓸 일들이 굉장히 많다.

 

마지막화 (3부) 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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