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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장 맛있는 크루아상 빵집 Arsicault Bakery

by 워킹나무 2024.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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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여행을 하면서, 딸아이를 위해 시청역 근처 어린이 도서관에 다녀왔다가, 출출하여 주변 빵집을 들렀는데, 워매 너무 맛있는것 아니겠는가… 풍부한 달달함 그리고 겉바속촉의 완벽조합을 이루고있는 빵들을 여기서 먹고 왔다.

 

Arsicault Bakery Civic Center in 샌프란시스코 시청 근처 [위치].

가게이름은 읽기조차 어렵네,,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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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자리는 꽤나 적어보이는데 의외로 회전율이 괜찮아서 그런지 자리를 앉을 수 있었다. 사람들로 굉장히 붐비었고, 행복하게 빵을 주문한다. 사람들이 줄을 입구까지 서있는거 보면, 아.. 이빵집 물건이구나 하는 걸 알 수 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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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가 굉장히 붐비는것에 비해 외부인테리어는 굉장히 뭐랄까.. 소박하다고 해야하나. 여기가 빵집인지옷집인지 모를정도로 간판도 그리 거창하지도 화려하지도 않다. 정말 맛으로 승부를 보려고하는구나 라는걸로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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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열되어있던 빵 전부 다 맛있어보였지만, 소식좌인 우리는 두개만 딱 골라먹어야할 정도의 크기였다. 우리는 퀸아망과 초콜릿아몬드 크로아상을 주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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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uign Amann. (퀸 아망 혹은 쿠인아망이라고도 읽는다).

매우 얄푸리하고 딱딱한 설탕표피가 부드러운 빵속살을 감추고 있어 겉바속촉의 교본이라고 말할정도이다.

버터양을 얼마나 사용한지는 모르겠으나, 한입 베어물면 슈퍼리치한 맛이 난다. 그렇다고 기분나쁘게 단맛으로 도배된 느낌은 아니고 뭐랄까,, '슈퍼리치' 라는 단어에 어울릴 만큼 고급스러운 단맛이라고 해야할까. 안먹은 사람은 있어도 한입만 베어문 사람을 없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맛이다. 사진으로만 보면 건조해 보이는 일반 빵같지만 직접 먹어보면 슈퍼리치 한 맛이라는 뜻이 이해가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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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colate Almond Croissant. (초콜릿 아몬드 크루아상)

크루아상은 초콜릿 크루아상보다는 오리지널인 아몬드 크루아상 혹은 그냥 크로아상을 먹어보는걸 추천하는 것 같다. 달달한 초콜릿이 크루아상 본연의 맛을 보고자할때마다 방해하는 느낌인것 같다. 그럼에도, 빵자체는 퀸 아망보다 더 리치한 맛이 나고, 한번 베어물면 입안에 꽉차게 퍼치는 느낌이고 역시나 한번으로는 멈춰지지 않는 맛이다. 

 

한입먹으면 계속 먹게 되어 어느새 배가 터질것만같다.. 그래도 멈출수가 없었다. 아메리카노와 한잔 같이 먹으면 잘 어우릴 것같다. 나무는 이미 커피한잔을 먹고와서 시키지는 않았지만 카페에서 커피도 판매하니, 같이 먹어보는걸 고려해 보아도 좋을듯 하다!

 

개인적으로 초콜릿 크루아상 보다는 퀸아망이 더 깔끔하게 맛있었고, 오리지널 크루아상도 먹어보고 싶긴하다 (다음에 꼭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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