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을 기념하기도 하고 날씨가 너무좋아, 1박2일 샌프란시스코 여행을 가보기로 했다.
차 없이 다녀오는 여행이었고, 산호세에서 출발하여 기차를 타고 샌프란시스코에 다녀오는,
느린 가족여행기를 시작한다. 샌프란 시스코 시내주변, 특히 차이나타운과 항구 근처 주변을 주로 돌아 다니면서 딸아이와 배를 타 보는 경험을 가지고, 식도락을 즐기며 발마사지로 화룡정점을 찍는 코스로 다녀 왔다.
산호세 디리돈역 출발
산호세 디리돈 역에서 5번 Track에서 기차를 타고 출발한다.
유모차와 함께 할 때는, 우리가 가족은 Luggage Car차량이 있는곳에 탑승한다.
유모차를 세워놓을 수 있는 곳이 딱 한군데 있는데 운이 좋으면 유모차를 접지않고 세워 놓을 수 있고, 아니어도 접어서 화물칸에 넣어 놓을 수 있다.
참고로 산호세와 샌프란시스코, 그리고 베이주변의 대부분 지역에서의 교통카드는 "Clipper"카드를 사용하니 미리준비 해놓자 (없어도 단말기에서 표를 뽑을 수 있기는하다). 핸드폰으로도 카드를 설치할 수 있으니 참고.
샌프란시스코역도착
이전 코로나 시절때와 다르게 많이 활기를 띄고 있었다. 특히, 일요일 주말, 퍼레이드를 하는 날이어서 그런지 관광객들도 많이 보였다.
이번 샌프란시스코여행에서는 차이나타운 근처에 있는 호텔에 거처를 잡기로했다.
기차역에서 나와 도보 5분거리에 트램역이 있는데, Northbound로 가는 트램역을 타면 차이나 타운까지 얼마안되어 갈수 있다. 참고로 차이나타운역이 종점이어서 “ChinaTown”행인지 보고 타면된다.
이전에 샌프란시스코에 왔을때는 큰도로 주변으로만 다녔고, 차이나타운은 처음 가봤는데,
엄청난 활기와 에너지, 그리고 생동감을 느낄 수 있었다.
차이나 타운은 매우 경사진 산능선에 형성되어있었다. 도로는 매우 좁았고, 사람들과 자동차는 인도와 차도를 모두 가득 메우고 있었다.
듣기로는, 샌프란시스코 차이나 타운은 아시아이외의 지역에서 가장큰 차이나타운을 형상하고 있다고 한다.
어떠한 시장이 그렇듯, 온갖 상점들이 즐비하다. 식료, 음식점, 마사지, 카페, 상점, 등등등등.
점심시간이 이미 많이 지난터라, 점심을 사서 호텔에서 먹기로 했다.
딤섬을 먹기로 했는데, 딤섬집이 꽤 많아서, 그냥 사람이 많아 보이는 아무 만두집을 골라 들어갔다.
Delicious Dim Sum [위치]
들어가자 마자 느꼈던건 엄청나게 싼 가격이다. 웬만하면 세개에 3달러인데, 이게 남나 싶을정도로 쌌다. 딤섬의 크기도 일반 딤섬보다도 1.5배는 컸던 것 같다. 와… 이게 남는 게 있나 싶을정도로 싸고 양도 좋아서 진심으로 놀랐다. 산호세에서 파는 딤섬에 비해 가격은 반가격이고 양은 두배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우리는 1번 (새우 만두), 5번 (게살 만두), 8번 (돼지고기 새우 만두), 15번 (부추 새우만두), 25번 (참깨볼), 31번 (커스터드 번) 이렇게 주문 했다.
소식좌인 우리가 만두집에서 이렇게 많이 주문한적은 처음이었다. 물론 두끼정도 해결할 마음으로 많이 주문했다.
팁을 15프로정도 주고도 (사실 포장이므로 팁은 안줘도된다) 25불정도 나왔다. 듣자하니, 차이나타운에서는 가격이 원래 이렇게 착해서 웬만하면 팁을 주는 게 맞다고들한다.
호텔에서 딸아이의 점심을 주면서 같이 먹었다.
맛은 대부분 평균 혹은 평균이상의 맛이다. 재료가 그렇게 고급지고, 싱싱한 재료를 썼는지는 의문이지만 식감과 막은 괜찮게 먹었다. 특히, 부추 새우만두가 향이 너무 좋고, 맛도 너무너무 좋았다. 후식으로 산 커스터드번 (진짜 카스테라맛이 난다), 참깨볼 (안에 팥앙꼬)도 하나씩 먹기에 깔끔하고 달달하니 좋았다. 그냥 가격이 너무 착하기도 하고, 배도 많이 고파서,,, 한끼 든든히 만족하면서 먹었다. 3분의 1정도는 남겨서 다음날아침에 먹기로 했다.
호텔 도착. Jay호텔 [링크]
차이나타운 트램역근처에서 도보 10분정도거리에 있는 Jay호텔로 갔다.
이번포스팅에서는 사실 호텔 중의 원석을 찾은것같아 Jay호텔을 좀 더 자세히 리뷰해보고자 한다.
Jay호텔은 최근에 리모델링을 해서인지, 호텔이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어보인다.
호텔 키는 나무 재질의 카드여서 굉장히 고급져보이는데, 신기하게도 일반 호텔키처럼 문앞에 가져다 대면 문이 열린다.
프론트에 계신분이 굉장히 친절했다. 물론 아이와 함께 있어서 그런 걸 수도있겠지만, 매우 협조적이고 친절했다. 메리엇 실버회원이어서 Late checkout을 물어보니 흔쾌히 2시까지 해주셨고, 혹시 애기가 잠에 들면 또 말해달라고 까지하는 센스를 보여주셨다.
방은 생각보다 너무너무너무 좋았다. 생각보다 널찍한 공간은 널찍했다.
침대에는 총 세가지 베개를 제공한다. 한개는 크고 딱딱한 베개, 한개는 푹신한 베개, 한개는 길고 안고 잘 수 있는 베개다.
평소에 소파에 대한 중요성은 전혀 몰랐는데, 막상 크고 푹신한 가족 소파가 있으니 마치 호캉스를 온 것같은 느낌이다. 딸아이가 생각보다 소파위에서 잘 노는걸 보니 호텔이 더더욱 마음에 들었다. 소파에서 이미 호텔의 평가는 최고급으로 올라갔으나,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경치는 샌프란시스코 바다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경치여서, 가슴이 탁트인다. 사정이 있어 1박만 하는 일정이었는데, 며칠 더 오래 머물고 있다 가고 싶어지는 경치이다.
매우 놀랍게도, 미국 호텔에서 실내 슬리퍼를 주는 호텔을 처음봤다!!! 와우,,
화장실도 널찍하고 깔끔하다. 화장실 조명의 오작동은 조금 있었으나, 딱히 우리에게는 중요치는 않았다. 샤워실의 물줄기는 그리 세지는 않았고, 바디샴푸와 샴푸는 그리 고급져 보이지는 않았다. 그치만 여전히, 우리에게 중요치 않은 부분이다.
체육관 또한 널찍하고, 깔끔하게 하루 운동 정도는 충분히 할 수 있는 시설과 아이템들이 갖춰져 있었다.
커피사냥
호텔에서 사들고온 만두로 점심을 먹고, 우리는 커피사냥에 나선다.
호텔에서 10분정도 오르막길의 차이나 타운을 가로질러 Coffee Movement [링크] 라는 작은 커피집에 들렀다. 우리는 커걸 (커피를 들고 걸어다니기)을 할 예정이어서 테이블이 없는건 문제가 되지 않았다. 참고로 4시까지 문을 연다 (샌프란시스코의 대부분의 커피집이 4시 혹은 5시까지 영업한다).
처음 본 메뉴지만 굉장히 안시키면 안될 것 같은 그런 메뉴가 있었다. 바로, 코코아 카푸치노. 구수한 커피와 코코아 향이 더해서, 입안에 머금고 있으면 달달하면서도 씁쓰름하면서도 구수한 맛이 굉.장.히 좋았다. 귀여운 커피컵 사이즈는 덞이었다.
항구로 이동
커피를 들고 항구 쪽으로 향한다. 항구쪽으로 가는길에 작은 공원과 아담한 놀이터가 하나있었는데, 딸아이가 좋아할 것같아 내일 다시 오기로 결정하고, 우리의 목적지인 항구 앞에 도착한다.
샌프란시스코 항구에는 위치마다 번호가 있는데, 우리의 일정은 항구1번 (PIER 1)에서 시작하여, PIER 41까지 걸어서 주변을 구경후에 배를 타고 다시 PIER1로 내려오는 코스로 잡았다.
PIER1에서 우선 가장 유명한 PIER39까지 이동하면서 눈요기를 한다.
중간중간 보이는 바다도 구경하면서, 활기넘치는 사람들도 보고, Exploration이라는 과학관 비슷한 곳의 기념품점에서 애기 장난감도 몇개사기도 하면서, 구름한점 없는 사기스러운 하늘위에 하트모양을 수놓은 제트기를 보면서, 걷다보면 어느덧 가장유명한 PIER39에 도착한다.
39에는 정말 많은 것들이 있다. 일단 매-우 다양한 상점과 레스토랑의 집합이 있었고, 수족관도 있고, 기념품점, 책방, 아기자기한 아이스크림집, 작은 놀이기구, 관람차, 오락실, 물개들을 볼 수 있는 곳 등등이 있는데, 미니멀리스트를 추구하는 우리가족은 그냥 눈요기만하고 일정대로 다시 항구41로 향한다.
항구41번 (PIER41)에서 배타고 PIER1로 돌아오기
사실 우리의 주목적은 딸아이가 처음으로 배를 타는 경험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던 것이었기에 마지막 배를 놓치지 않기 위해 부지런히 걸어 올라갔다.
항구 41 (PIER41) 근처에 있는 “SAN FRANCISCO FERRY BUILDING”이라는 간판이 있는 곳에서 배를 탈 수 있는데 PIER1까지 10분정도 배를 타고 간다. 사실 왕복 90분 코스도 있는데, 우리에게는 그정도의 시간과 체력이 없으므로 10분이 알맞았다.
보통 도심에있는 배를 탈 때는 버스카드처럼 카드를 찍고 들어갈 수 있으나, PIER41에서는 교통카드를 찍는 단말기가 없고, 일단 승객을 태운다음에, 배안에서 카드 결제를 해야하는 불편한 시스템이었다.
“SAN FRANCISCO FERRY BUILDING” 까지는 1인당 1불이고, 아기한테는 돈을 받지 않았다.
쏴아쏴아, 시원한 바람맞으며 파도를 구경하고, 바다에서보는 도심의 풍경들도 느끼며 사진도 조금찍다보면, 어.느.새 도착해있었다.
Gate E로 나와서 나가는데, 항구1에서 배를 타면 교통 카드를 찍을 수 있는 단말기가 있었다.
놀랍게도, 우리가 타고 내려올때는 6명 정도 배에 탑승했으나, 다음 행선지로 가는 배에는 100명은 족히넘을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저녁은 딸아이를 재우기 위해, 샌프란에서 가장좋아하는 햄버거, 슈퍼두퍼 버거 (가게는 많이 근처에 찾아보면 된다) 로 후다닥 해결 후 하루를 마무리 했다.
다음날 아침엔 완탕Soup
다음날 아침은 가볍지만 든든하게 해결하고 싶어 차이나타운 근처에서 뜨끈한 국물요리로 하루를 시작하고자 한다. 그리고 우리는 중국 국물요리를 먹을땐 보통 완탕숩 (국물에 고기, 만두, 면 등을 넣은 것) 을 먹으러 간다.
차이나 타운근처에는 완탕숩을 파는곳이 많기에, 이번에도 역시 근처에서 사람이 가장 많아보이는곳으로 들어갔다.
Jay호텔 근처 도보 10분거리 Hon's Wun Tun House [위치]. 참고로, 9시부터 여는곳이 있고, 11시부터 여는곳이 있는데 우리는 9시부터 여는곳으로 갔다.
아침이기도 해서 소화가 잘되는 완탕숩 과 중국 전통식 죽인 콩지 (CONGEE), 그리고 후식 한개를 시키기로 했다. 소식좌인 우리들이기에 일단 가장 베이직 메뉴로 주문해 보았다.
- Plain Congee (흰 쌀죽에 설탕간을 한것) (A1): 쌀이외에 아무것도 들어가지 않았으므로 가격 또한 5불로 싼데, 큰 그릇에 무슨 한바가지가 나온다.. 맛은 달달한 느낌이고 속이 든든해지긴 했다. 그래도 반정도는 남겼다..
- 소고기 완탕누들 숩 (D3): 소 양지머리 고기와 새우 만두, 그리고 중국식 면이 들어있어 꽤나 감칠맛이 났다. 국물은 그리 진하진 않았고 생각보다 짠맛이 좀 강해서 실망한 편이다.
- 중국식 도넛 (C1): 설탕을 묻히지 츄로스같은 느낌인데, 씹을수록 고소하니 나쁘진 않았다.
전반적으로 괜찮지만, 또 그리 특별하지는 않았다. 아, 한가지 정말 맛있었던건, 무료로 나온 반찬이었다. 무슨 죽순 비슷한것이, 적당히 맵게 고기와 잘 무쳐져서 슴슴한 쌀죽과 함께 계속 집어먹게 되었다. 냠냠.
아침 커피 사냥, 센토커피 [위치]
샌프란시스코에는 캘리포니아 관광지가 그러하듯 카페들이 무척많다. 기왕 가는거 맛있는곳으로 가고 싶어 이래저래 알아본 카페로 향한다.
카페오레 한잔과 모카 한잔을 시켜, 커피를 들고 어제 못간 공원으로 향한다.
앗 근데, 커피맛이 왜이럴까. 밍밍하고 숭숭하고, 밍숭밍숭하다. 그냥 싱거운 커피우유를 마시는 느낌..
별점도 좋고 유명하다고 해서 갔던 커피집인데 매우 실망했다..
여행중에 한정된 내 위장을 맛없는 커피우유로 채우기 싫어 반정도만 마시고 버리기 시전..와이프도 내의견에 동감했는지 반만마시고 버리기시전..
카페들이 많으니 별점이 좋다고해서 다 맛있는 커피를 파는건 아니는 듯하다.
항구 앞 애기들 놀이터로 이동
어제 배시간 때문에 들르지못한 항구 (PIER1) 앞 놀이터로 5분정도 걸어 이동한다.
사실 이 놀이터에는 특별한 무언가가 있지는 않다. 하지만 우리는 고층빌딩 바로 앞의 작은공원의 놀이터에 무언가의 매력을 느꼈고,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었을 뿐이다.
햇볕이 뜨거워서 그런지, 정확히 12시 점심시간이어서 그런지 아기들은 온데간데 없었고, 우리가족 뿐이었다.
전세낸 김에, 미끄럼틀아래에 돗자리를 깔고 서늘한 바람을 맞으며 멍~하니 앉아있으니 정신이 맑아지는 느낌이다. 그사이 딸아이는 낮은철봉과 낑낑하면서 혼자 잘 놀고 있었다. 개꿀 😂
배가 아직도 부르고, 더위도 식힐겸, 점심은 달달한 빵과 케잌 그리고 과일주스로 대체 하기로 했다. 전날 애기를 재우고 찾아봤던 가게중에, 빵과 케익을 아주 훌륭한 가격으로 판매한다는 가게가 있음을 포착하고 우리는 공원에서 다시 20분정도 걸어 다시 차이나타운으로 이동한다.
달달한 점심을 위해 다시 차이나타운으로
우리가 방문한 빵집은, 리틀 스완 베이커리 (Little swan bakery) [위치]이다.
맛과 비주얼은 둘째치고, 캘리포니아에서 이런가격은 처음이었다.
롤케익 한조각이 큰 롤케익 한조각이 3.8불밖에 안하다니. 캘리포니아의 파리바게트에서 작은 카스테라하나가 5불정도하니, 이건 말이 안되도 너무 안된다.
에그타르트, 녹차단팥롤케익, 카스테라를 구매.
가격에 비하면 맛은 천국의 맛이었고, 가격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해도 다른빵집에 비해 뒤쳐지지 않을 맛이었다. 매우 추천이다!!
음료는 우연히 타이완 과일 티집 (Chinatown Taiwan Fruit Tea [링크]) 에서 딸기 과일티를 주문했는데, 딸기 음료베이스에 찐과일, 사과, 오렌지 등이 듬뿍담아 있었던 것이 참 매력적이었다. 매우 추천이다!!
호텔 체크아웃후 발마사지
호텔주변에서 노부부가 직접운영하는 마사지가게 (Fung Soong [링크]) 를 방문하여, 본인만 받았다 (와이프는 애기를 본다고 자처했으므로..) 노부부가 운영한다고 해서 덜 시원하다고 생각한다면 착각이다. 오히려 세월로 쌓아온 노련함으로 어디를 어떻게 풀어주면 더 시원한지 말하지 않아도 척척이시다.
우리 차례가 끝나고나서도 단골 손님들 (모두 서양사람들이었다) 이 오더니, 한마디 하고 알아서 착석하는게 인상 깊었다.
원래는 어깨를 받았어야했는데, 실수를 해서 발 마사지를 받게 됐지만, 그래도 온몸은 연결되어있으므로, 발마사지만 받아도 여행으로 생긴, 평소 스트레스로 생긴 피로가 싹 가셨다.
기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기전 한눈팔기
마사지를 받고도 우리가 타고자하는 기차시간까지는 꽤나 시간이 남아서, 좀더 한눈을 팔고 돌아가기로 했다.
그 중에 하나는 당연히 커피가 있는데, 아침에 시도한 커피 (Cento 커피) 가 꽤나 실패를 해서 좀더 신중히 선택하면서 간 곳이 Flywheel Coffee Roasters [위치] 이다.
아이스 모카를 한잔시켜 와이프와 나눠먹었는데, 이번에는 실패하지 않았어!! 물론 커피가 나오는데에는 꽤나 걸렸지만 (무슨 커피콩 재배해서 가져오는줄..) 맛은 또 신선했다. 대부분의 카페에서 모카를 만들때 액체류의 초코소스를 넣어주는데, 여기에서는 입에서 씹힐정도의 카카오가루 같은 느낌의 모카여서 씹는 재미도 있거니와 커피맛도 나쁘지않아다. 상쾌하다.
샌프란시스코에는 무인자동차 (Waymo)가 생각보다 많이 돌아다녔다. 사진에서보면 분간하기 어렵지만 실제로 운전대에는 아무도 앉아있지 않다. 이럴수가,,, 정말로 이런날이 오다니. 물론 샌프란에서만 다니는 무인자동차인 것 같지만 그럼에도 신기하다.
기차역으로 가는길 마지막으로 샌프란에서 가장 유명한 moma 미술관의 기념품점에 들러주고, 이번여행을 마무리 했다.
최근에 샌프란시스코가 고스트시티가 되어간다, 노숙자로 물들어간다, 강도들이 많다 등의 흉흉한소리를 많이 들어서 기대없이 갔지만, 매우 만족스러운 1박2일이었다. 호텔도 숨겨진원석을 찾은 것 만 같은 느낌이고, 차이나타운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을수 있던 여행이었다. 하루 더 있다가고 싶었지만, 애기물품이 준비가 안되어 조만간 다시 한번 더 오자 결심하고 기차를 돌아오는 우리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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