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포스팅 (1부, 2부) 에서는 총 가지의 15가지의 1년동안의 육아 아이템에 대해서 공유하였다.
이번 3부 포스팅에서도 사용한 육아아이템에 대한 소개를 계속 하겠다.
다시 노트를 남겨 놓자면,
이 글의 목적은 특정 제품의 설명과 광고가 아니라 어떤 육아 아이템을 자주썼는지 등의 노트를 남겨놓음으로써 엄마들에게 어떤 육아 아이템을 사용하면 좋을지의 아이디어를 제공하는것이 목적이다.
사진과 함께 얼마나 자주 어떤식으로 썼는지 설명할 예정이고,
사진을 보고, 혹시 특정 제품에 대해서 브랜드와 가격에 대한 문의가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면 답글을 남겨놓도록 하겠다.
그럼 생후 1년동안 사용한 육아이템 3부의 포스팅을 시작한다.
16.치발기.
치발기는 애기 이가 나서 근질근질하거나 그냥 빨기 욕구가있을때 많이 사용한다.
그리고 치발기의 종류는 굉자히 다양하다. 손목에 걸 수 있는 치발기 (위의 왼쪽 사진), 장난감처럼 들고 빨수 있는 치발기 (위의 오른쪽 사진) 등등. 그리고 한개로는 당연히 부족하다. 여러개를 구비해놓고 돌려가며 쓰기도 하다가, 어느 순간 하나의 치발기에 꽂혀서 그것만 쓰다가도, 또 싫증나 버리기도하고 그런다. 우리는 선물 받은 치발기 포함 20개정도 구매한것 같다. 그리고 유모차에서 치발기를 빨다가 애기가 땅에 버려 많이 잃어버린다..ㅠㅠ
17. 안전 펜스와 발달을 위한 장난감
왼쪽은 아기용 안전펜스이고
오른쪽은 아기의 신경과 근육발달을 위한 큐브식 장난감이다 (Bigjigtoy activity cub).
안전펜스는 엄마에 따라 필요할수도 아닐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엄마가 잠깐 다른일을 할 때 애기가 위험할수도 있으니 나오지 못하게 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그 밖에도 애기에게 ‘여기는 놀 수 있는 구역’ 이라는 인식을 주기도 한다.
But!!! 애기가 기고 걷기시작하면 그러한 경계는 의미가 없다. 펜스에 잠시 넣어놔도 계속 나가려고하고 집안 곳곳을 누비며 다닌다. 중요한건, 초반에 애기의 안전을 위한답시가 펜스안에 많이 넣어놨더니 대근육 발달이 늦다는 사실을 알게됬다. 기기를 다른 애기들보다 늦게 한 우리딸이었지만, 펜스밖으로 자유로이 풀어주고나니, 그냥 날라다닌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펜스를 사용한다. 애기가 나오고 싶을 때 나오도록 문은 계속 열어두지만 그래도 가끔 (예를들면 청소를 한다거나) 1분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때가 있기 때문이다.
또, 우리는 장난감을 웬만하면 펜스안에다가 관리를 한다. 장난감과 놀고싶으면 펜스안에서, 움직이고 싶으면 펜스밖에서 활발히 움직인다.
공간과 자금의 여유가있다면 워킹나무는 추천하지만, 그리 필요하지는 않은 물건이다. 매트만 있어도 괜찮다.
애기 발달을 위한 큐브식 장난감은 구슬을 이리저리 보낼 수도 있고, 같은 모양의 물건을 집어넣거나, 거울이 달리거나 하여 애기들의 소근육 발달에 도움이 되는 장난감이다.
음.. 여유가 된다면 구매해도 좋은 아이템이다. 애기가 오며가며, 돌이 될 때 까지도, 그리고 심지어 그 이후에도 만져보고, 크면 클수록 다른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게 보인다.
애기가 잡고 설때, 이 큐브를 잡고 설 때도 있으므로, 어찌보면 대근육에도 도움이 되는 장난감이라 할 수 있겠다. 딱히 소근육 발달을 위한 장난감에 대한 대안이없다면 강추다!
18. 작은놀이터 (Littletikes activity garden)
애기의 작은 놀이터다. 소근육 대근육 모두에 도움이 되고, 애기와 창문사이로, 망원경사이로, 공을 가지고도 같이 놀아주기도 한다. 놀이터를 잡고 서기도 한다. 하지만 애기가 크면클수록 작은놀이터주변에서 노는일이 점점 줄어드는 것 같았다. 가격과 공간대비 그리 필요한 것 같지는 않다.
19. 모유수유가리개 망토
모유수유를 하는 엄마들이라면, 여행이나, 급히 애기가 젖을 찾는경우 불가피하게 밖에서 모유를 먹어야 할 때가 꼭 온다. 미국의 쿨한 엄마들은 남들이 보던 말던 상관안하고 그냥 젖을 물리는 분도 계시지만, 우리는 당연히 신경이 쓰여서 망토를 구매했고, 1년의 모유수유 기간 내내 유용하게 잘썼다. 생각보다 애기가 밖에서 젖을 찾는 경우가 많다. 강츄!!!
20. UFO장난감
소근육놀이를 위한 강츄 장난감이다 (이미 유명하긴하다). 버튼처럼 누를 수도있고, 스파게티 같은 면빨들을 잡아당기기도하고, UFO몸체 자체를 가지고 놀기도 한다. 오히려 신생아때 보다 크면 클수록 더 잘가지고 놀았다. 특히 앉기 시작할때 더 잘 가지고 놀았다.
21. 그림, 숫자, 언어를 포함한 병풍.
병풍의 크기는 생각보다 크다. 사진에서 보이는 크기의 세배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병풍의 값은 꽤 나가지만, 애기에게 언어와 숫자를 가리치기 전에도 유용함이 많다.
우선 유아기에 들어가면서 애기에게 손가락질 하는 걸 병풍에 있는 물건들을 가리키면서 가르칠 수 있다 (손가락질 하는건, 애기라면 무조건 있는 행동 단계다).
그리고 애기들에게는 아무말이라도 어떤 ‘말’을 들려주는 것이 좋은데, 부처처럼 ‘어쩌고저쩌고 이렇고저렇고’ 계속 말을하다가도 어떤말을 해야할지 막막할 때가 있는데, 그냥 병풍을 보고 하나하나씩 가리키면서 떠오르는 단어 기억들을 말해주는것도 굉장히 좋다고 생각한다.
병풍의 크기가 꽤 크기때문에 애기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은 물건들을 가리는 기능도 있다. 집안에 홈짐 (벤치프레스) 이 구비되어있는데, 위함하기 때문에 애기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아 주로, 역도기구들을 가려 놓는 용도로도 많이 사용한다.
돌이전까지는 교육용으로는 많이 사용하지는 않지만, 앞으로 교육용으로도 무궁무진한 기능이 있어 보인다.
22. 신생아 목튜브.
신생아 애기에게 몸을 움직이고 또 다른 경험을 선사해주기위해서 가끔 욕조에 물을 받아놓고 목튜브를 착용시키고 수영을 시켰다. 물론 너무너무너무너무 귀엽다. 하지만 몇번 사용하지도 않았고, 개월수가 늘어남에따라 목튜브를 너무 답답해 했고, 물을 무서워 했다. 그리고 목튜브를 사용하는 동안 턱이 밑으로 빠지는 경우가 많아서 스트레스가 엄청난….
딱히 강한 동기가 없다면 추천하지 않는다. 차라리 돌즈음에, 애기용 구명조끼를 사주는것이 훨씬 나은듯하다 (실제로 우리는 구명조끼도 샀다).
23. 사운드북
우리 딸내미는 사운드북을 굉장히 좋아했다. 처음에는 우리가 직접 사운드북을 틀어주었다. 그림을 보면 은색 동그라미를 누르면 소리가 나는 구조인데, 클래식 음악의 일부분이나 동물 소리를 틀어준다. 우리 딸은 클래식 음악을 매우 좋아했다. 날이 가고 아이가 손가락질을 할 수 있는 시기부터는 본인이 사운드북을 켜기 시작한다. 오며가며 사운드북이 보면 손가락으로 눌러서 소리를 내고, 다음 책장을 넘겨서 다음 사운드를 켜기도 하고. 넘칠정도로 많은 사운드북은 필요없지만 두세권정도로 다양한 사운드북이 있다면 애기 소근육발달, 소리 발달, 감정발달에도 도움이 되는 듯하다. 강츄다!!
24. 영양제, 보습제
사진에서 보이는 왼쪽부터, 유산균 (BioGaia), 철분 (Liquid Iron), 식염수 (Little Remedies), 선크림 (minkbaby), 얼굴 로션 (Zeroid), 바디로션 (Mustela), 보습로션 (Aquaphor).
유산균은 신생아때부터 거의 바로 줬고, 철분은 생후 3개월 이후부터 주기시작한것 같다.
식염수는 애기코가 막히거나 콧물, 코딱지가 있을때 넣어주었다 (흡입기는 너무 불편하고 민감해 해서 식염수를 쓰거나 세수를 자주 해주었다). 얼굴로션은 세수하거나 샤워후 꼭 발라주었고, 제로이드는 애기들을 위한 로션이어서 무해하다고 하다. 바디로션은 샤워후에만 발라주고, 무해하다. 보습로션은 애기가 상처가 나거나 피부질환이있을때 발라주었다 (애기들은 약성분이 들어있으면 안된다). 특히, 대변보기 힘들어할때 항문에 피가 날정도로 힘을 주기도했는데, 상처 치료를 위해 보습제를 항문주변에 듬뿍 발라주었고, 피부질환이있으면 또 그주변에 자주 발라주었다.
25. 살균 티슈 (구강 청정)
이유식을 시작한후부터 살균티슈로 이를 닦아주기 시작했다. 사진에 나와있는 제품을 사용 했다.
그 밖에 필요한 용품:
- 체온계, 온도계, 습도계는 구비를 해 놓는것이 좋다. 애기들 온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실내온도와 습도를 유지해 주는 것이 좋고, 체온계는 비상시 많이 필요하다.
- 손싸개 (신생아일때 필요하다)= 자신의 손으로 얼굴을 계속 만지고 긁기 때문에 초반 2달정도 필요하다.
- 물티슈와 기저귀는 당연한 물품.
-면봉
-애기그릇 용 식기세척기 세제
-애기용 옷 세탁세제
-가제손수건
-기저귀 가방
-아기 해열제
-초점책
- 실로폰, 북 등 타악기를 사주었지만, 그리 효과적이지는 않았다. 좀더 나이가먹고 타악기를 사주는것이 좋은 듯하다.
- 유축관련 제품 (유축기, 소독기, 열탕냄비, 등등), 그리고 쪽쪽이, 젖병등을 많이 사놨었으나, 모유수유를 하다보니 전부 쓸모가 없어짐.. 너무 아깝다. 그래도 혹시 어떤제품을 사용했는지 궁금하면 답글 남겨놓으시면 답을 달아 놓겠다.
-애기 기저귀 갈이대
- 콧물흡입기 (nosiboo pro): 돌 때까지는 거의 쓰지않았다. 돌이후에나 조금씩 필요하지 싶다. 그전에는 그냥 식염수를 코에 넣어주는것이 깔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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