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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생후 1년동안 사용한 육아 아이템 총정리-2편

by 워킹나무 2024.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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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포스팅 (1부) 에서는 7가지의 중요한 육아 아이템에 대해서 공유하였다.

이번 포스팅에서도 사용한 육아아이템에 대한 소개를 계속 한다.

 

다시 노트를 남겨 놓자면,

이 글의 목적은 특정 제품의 설명과 광고가 아니라 어떤 육아 아이템을 자주썼는지 등의 노트를 남겨놓음으로써 엄마들에게 어떤 육아 아이템을 사용하면 좋을지의 아이디어를 제공하는것이 목적이다.

 

사진과 함께 얼마나 자주 어떤식으로 썼는지 설명할 예정이고, 

사진을 보고, 혹시 특정 제품에 대해서 브랜드와 가격에 대한 문의가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면 답글을 남겨놓도록 하겠다.

 

그럼 생후 1년동안 사용한 육아이템 2부의 포스팅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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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플렉시블 휴대용 선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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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휴대용 선풍기도 괜찮다. 우리에게는 휴대용 선풍기가 꼭 필요했다. 

우리는 애기가 샤워를 하고나서, 혹은 애기 기저귀를 갈아주고 물수건이나 물로 닦아준 후 등등 애기 몸에 물이 묻는 상황을 최소화 하여 땀띠가 난적이 한번도 없었다 (말리고 로션도 발라주었다).

 

사진에는 ‘매우’ 더운 여름에 외출할때 예시인데, 유모차에 선풍기를 달고 유모차 안쪽에는 얼음 주머니를 넣어주어 애기가 최대한 덜 덥게 해주었다 (애기는 몸에 열이 많으므로 신경을 많이 써줬던 것 같다).

 

저렇게 선풍기에도 달려면 ‘플렉시블’ 선풍기, 즉 다리가 자유자재로 바뀌는 선풍기로 사는것이 좋다.


9. 샤워 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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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면대 받침대 (아기비대라고 불리기도한다)-murmur 제품사용

목욕바구니-Beaba 제품 사용

 

1년 동안 없어서는 안될 두가지 샤워 용품들. 

 

세면 받침대는 애기가 소변이나 대변을 보고 난후에, 앉혀 놓고 엉덩이만 씻길때 필요했다. 윗도리 옷을 입고있는 경우에는 옷 뒷부분을 비대에 걸치면 물에 젖을 일도 없었다. 1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사용. 

목욕바구니는 애기 목욕시킬때 사용했다. 이 또한 1년간 빠짐 없이 사용. 누구는 목욕 바구니를 두개를 사서, 한개는 비누샤워를 하는곳, 한개는 비누를 씻어내는 곳으로 사용했으나, 우리는 한개만 구매하여 비누를 씻을 때는 그냥 세면대에 스캔하듯 씻어주었다.


오른쪽 사진에서 있는 오리 목욕 장난감은 남들이 사길래 사 보았으나 조금씩 빨기만하고 그리 효과는 크지 않았다 (굳이 필요 없는 듯 하다).

 

10. 침대위의 악세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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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의 모로반사를 막아주는 이불은 무조건 필요하다. 모로반사가 있으면, 움직이는 손을 자신의 손으로 인식하지 못하여 놀라서 깨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모로반사를 막아주는 이불은 크게 네가지가 있다.

 

  • 스와들업 (love to dream): 팔을 들고 손을 고정시켜주는 이불. 
  • 스와들미: 팔을 내리고 손을 고정 시켜주는 이불.
  • 스와들스트랩: 팔을 묶어주는 식의 이불.
  • 무거운 모로반사이불 (머미쿨쿨): 살짝 무거운 무게의 이불이 아기를 눌러주는 형식의 이불. 

각각의 특성이 전부다르고, 아기들마다 특성이 맞는 이불이 있는듯하다. 심지어 우리 아기는 때에 따라 맞는 이불이 전부 달랐다. 예를들면, 낮잠을 잘때는 스트랩 혹은 스와들 업을 선호하고, 저녁에 잘때는 모로반사이불이나 스와들미를 선호한다. 흠.. 경험상 이불 한가지만으로 애기의 잠자리를 책임지기는 힘들어보인다. 


참고로 스와들업과 스와들미는 침낭처럼 입는 구조이기 때문에, 집이 덥거나 에어컨을 안틀어 놓는 집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더 좋다 (애기들은 열이 기본적으로 매우 많기 때문)..

 

위의 사진 가장오른쪽에서 회색동그라미로 스피커 처럼 보이는 건 백색소음 머신 (yogasleep)이다. 화이트 노이즈를 틀어주는 기계이고, 음량과 세가지 화이트노이즈를 선택할 수 있다. 집 바로 앞이 기찻길이라 (아직 가난한 중생인지라..) 애기가 자주 깰까봐 백색소음 기계를 샀다. 사실 효과가 있는지는 모른다. 애기가 백색소음때문에 자는지, 아닌지는 알 수가 없지만, 그래도 부모 자신들의 심신을 위해서 사는건 나쁘진 않은 것같기도 하다. 그리 비싼 값은 하진 않지만 굳이 살 필요는 없어보인다. 밖에서 화이트노이즈 머신을 틀어주는 엄마들이 많은데, 사실 바깥 소음을 듣는것 자체가 화이트노이즈기 때문에 굳이 틀어줄 필요가 있나싶다..


11. 침받이와 선글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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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받이 세트 (코니): 세트로 구매

선글라스 (gap에서 십몇불정도 주고 구매)


우선 선글라스는 필요없었다. 애기들마다 다르겠지만, 우리 딸아이는 얼굴주변에 무언가가 있는것에 대해 극도로 불폄함을 느꼈다. 모자를 씌우면 바로 벗어버리고, 선글라스를 씌우면 또 바로 벗어버린다. 일단 저렴한 선글라스로 실험을 해보거나, 직접매장에서 몇번 씌어보고 애기가 잘쓴다면 사용하는게 무조건 좋다고 생각한다. 특히 미국 햇볕은 굉장히 강해서 눈 자극이 심하기 때문..

 

침받이는 원형 침받이를 한 세트 구매했다. 침받이로도 사용할 수 있겠지만, 침받이 색깔이 마음에 들어서 패션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사실 애기가 침을 많이 흘리는 시기는 이가 나기시작하고 나서부터다. 

의외로 신생아때는 침을 잘 흘리지 않았다. 그럼에도, 해리포터의 가운같은 느낌이 나기 때문에, 패션으로라도 일찍이 밖으로 나갈때마다 착용하고 다녔던 것같다.


12. 매트리스, 탑쌓기 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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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리스: Little Bot Miffy 매트

탑쌓기컵: Mushie Stacking Cup

 


값이 꽤 나가는 매트리스여서 살지말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사고난 후에 후회는 전혀 없었다. 푹신해서 애기가 다칠 위험도 없고, 어릴 때는 노는 구역이라는 인식을 줄 수 도 있었고, 좀 더 크면 링 (펜스) 안에다가 깔아줘도 된다. 어디든 깔아 놓을 수 있는 프리미엄 매트인데, 애기가 커서도 어디든 깔아 놓을 수 있을 것같아 좋다. 빨아도 괜찮으니 마음도 편하다. 강추!

 

뒤집기를 할때부터 이제 주변의 물건들을 자주 만지게 되는게, 컵들도 효과가 좋았다. 애기가 탑을 무너뜨리기도 하고, 하나하나씩 입에 대면서 먹어보기도 하고, 쌓기뿐만 아니라 겹겹이 겹쳐서 하나의 컵으로도 만들 수 있다. 각 색깔에 맞는 과일이름을 얘기해주면서 컵하나씩 주는 놀이도 했다. 쌓기와 무너뜨리기, 그리고 색을 알아본다는 목적으로 훌륭한 장난감인 것 같다.

 

13. 이유식 그릇 세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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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을 시작하면, 애기들은 웬만하면 실리콘 재질로 사용한다. 막 이유식을 시작할 때, 플라스틱 스푼을 사용하면, 이가 나고 있는 애기들에게 자극이 되는지 플라스틱 스푼보다는 실리콘을 더 선호하는 듯 했다. 

 


고양이 발 모양의 접시처럼, 다른 재료들을 따로따로 담을 수 있는 그릇이 우리는 필요했다. 제일먼저 이유식을 시작할 때는, 각 재료 본연의 맛을 느끼게 하고 싶어 음식을 따로따로 담았다. 

실리콘 얼음틀은, 이유식 큐브를 만들 때 필요하다. 다른 엄마들과 마찬가지로, 우리도 이유식 냉동 큐브를 얼려놓고 하나하나씩 조합해서 애기에게 밥을 주었다. 

큐브를 만들때 각 틀에 정확히 g수를 재서 넣었으나, 시간이 필요한 엄마라면 굳이 그렇게 까지 할 필요는 없는 듯 하다.


14. 첨벙첨벙 플레이 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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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모양의 스펀지들이 들어간 튜브에 물을 넣어두고, 애기들이 물과 상호작용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매트이다. 3개월정도까지 쓰다가 애기가 벌써 싫증이 났는지 잘 안쓰기도 하고, 물을 계속 넣어놨더니 물떼가 많이 생겨서 그냥 버렸다.. 굳이 필요는 없는 듯하다. 물과 상호작용을 원하면 진짜 물 (수용장이나 목욕물) 로 하는것이 훨씬 나은듯 하다.

 

15. Sippy컵 (작은 물컵)과 빨아먹을수 있는 빨대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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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컵은 애기가 이유식을 먹기 시작하고나서 부터 물을 줄 때 필요하다. 막 시작했을때는 당연히 애기혼자 컵을 가지고 물을 마실수가 없어서 도움이 필요하다.

우리 딸이 혼자먹기 시작한 컵은 사실 빨대컵이었고, 그 다음에 Sippy컵으로 혼자 먹을 수 있었다. 어찌됬건 두 종류의 컵 모두 필요하다 (초반에는 혼자 먹을수 없으니).

 


다음 포스팅에 3부가 계속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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