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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생후 1년동안 사용한 육아 아이템 총정리-1부

by 워킹나무 2024.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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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딸내미가 태어나고 1년 동안 사용한 육아 아이템들을 공유하고자 한다.

사용한 아이템들이 너무 많아 세번의 포스팅에 걸쳐서 공유할 예정이다.


이 글의 목적은 특정 제품의 설명과 광고가 아니라 어떤 육아 아이템을 자주썼는지 등의 노트를 남겨놓음으로써 엄마들에게 어떤 육아 아이템을 사용하면 좋을지의 아이디어를 제공하는것이 목적이다.

 

사진과 함께 얼마나 자주 어떤식으로 썼는지 설명할 예정이고, 

사진을 보고, 혹시 특정 제품에 대해서 브랜드와 가격에 대한 문의가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면 답글을 남겨놓도록 하겠다.

 

그럼 생후 1년동안 사용한 육아이템 1부의 포스팅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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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모차 + 카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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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은 Nuna 제품을 사용했다. 최신 Nuna 제품은 유모차와 카시트를 묶음으로 판매 했다.

Nuna로 선택한 이유는 매우 명확했다.


우리는 어차피 간편한 카시트를 사고 싶었고, 누나제품이 신생아 카시트 중에서 ‘가장’ 간편한 카시트여서 고민의 여지 없이 이 제품으로 골랐다. 카시트는 벨트도 필요없고, 그냥 클립 형태로, 좌석에 바로 밀어 넣기만 하면 고정이 된다. 

 

신생아 기간에는 카시트가 유모자차가 된다. 카시트를 유모차 프레임에 끼워주기만하면 바로 장착이 되고, 버튼 하나만 누르면 뺄 때도 편하다. 참고로 미국에서는 신생아 애기를 카시트에 앉히지 않으면 불법이다.

 

5개월 이후정도부터는 카시트는 카시트로만사용하고 실제 유모차로 바꿔주었다. 실제 유모차에는 발판과 손잡이가 있는데, 우리 애기는 손잡이를 크면 클수록 더 많이 잡았다.

유모차를 접는 것도 원터치로 접힌다.

 

앞바퀴가 가끔 뻑뻑한 것 이외에는 운전감, 무게 등등 대체로 ‘매우’ 만족한다. 

 

2. 아기 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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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Dream On Me),

크립매트리스 (serta),

매트리스커버 (Blissful diary),

매트리스방수커버 (biloban)

 

침대 틀은 직접 조립했고, 매트리스 커버는 두개정도로 주기적으로 갈아끼워주었다. 하루에 두번 이상 가는것이 아니기에 두개로 충분했다.

 

방수커버는 애기가 매우 가끔 기저귀 밖을 오줌을 흘리는 경우가 있다. 생각 보다 그런 경우가 종종 있는데, 방수커버를 씌여놓으면 매트리스까지 젖는걸 막아줄수있다.

 

침대틀은 삼단계의 깊이로 조절 할 수 있는데, 7월정도까지는 가장 높게, 그 이후로는 중간단계로 사용하고 돌때까지도 중간단계로 사용했다. 

 

매트리스는 꽤 가볍고, 침대커버를 갈아주기도 굉장히 수월하다. 와이프가 힘이없는편인데도 혼자서 한손으로 들고 갈아줄 만큼 가볍지만, 그래도 애기는 편히 잘지내왔다.

 

난간커버는 애기가 머리를 가끔씩 박을때가 있는데 아프지 말라고 감싸 놓았다. 머리를 부딪치는 강도와 주기를 봤을때 딱히 매우 필요하지 않은 물품인듯 하다.

 

참고로 오른쪽 사진에서, 뒤쪽에 보이는 하얀 막대기는 애기를 관찰해주는 wifi카메라인데 아래에 설명이 있다.

 

3. 아기 관찰 카메라 (Nan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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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차, 침대와 마찬가지로 우리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물품이었다. Nanit이 꼭 필요한게 아니라 ‘아기 관찰 카메라’ 가 무조건 필요했다. 예를들면, 애기 낮잠을 재우고, 카페에 한숨돌리러 가다가 혹시나 애기가 깨서 울면 금방 돌아오거나 하는데 굉장히 유용했다. Nanit은 그래도 아마존 후기가 괜찮아서 구매했는데, 소프트웨어도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고 (즉 아직도 관리를 잘하고있는 듯), 밤에도 낮에도 사용할수있다. 


Nanit은 전반적으로 강추다. 낮에는 컬러 영상모드, 저녁에는 적외선 카메라 모드로 자동으로 바꿔준다. 기능이 생각보다 많은데, 그중에서 우리가 자주 사용한 기능은 다음과 같다.

 

  • 아기 행동 인식 알림: 아기가 언제 깼는지, 언제 침대에 들어갔는지, 언제 울었는지 알림을 주고, 녹화 까지 해준다. 특히, 아침에 언제 깼는지 알림을 주고 기록을 해주는건 애기의 낮잠 시간, 밤 먹는 시간을 계산할 때 굉장히 유용했다 (예를들면, 애기가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많이 아침 일찍 일어나면 낮잠을 더 빨리 재웠다).
  • 동영상 자동 모음 기능: 이벤트 식으로, 의미있는 순간들을 동영상으로 짜집기해서 알림을 주고 며칠 동안 저장할 수 있는시간을 주는데, 와이프와 꽤 자주 이러한 영상들을 봤다. 신생아 애기는 슈퍼 빠르게 성장하기 때문에, 그러한 짜집기 동영상들이 매우 심쿵할 때가 많기는 했다.
  • 마이크 기능: 사실 많이 사용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원격 마이크로 목소리를 전달할수 있는것이 신기하여 가끔 사용한다.
  • 라이팅 기능: 은은한 불빛을 켤수있는데 잘 사용하지는 않았다.


4. 아기 의자 (하이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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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유명한 애기의자 스토케 (Stokke Trip Trap High Chair) 를 사용했다. 참고로 의자만 따로 판매하고, 사진에 보이는 악세사리는 ‘전부다’ 따로 구매를 해야하는데, 모든 악세사리가 우리에게는 필요했다.

 

가격이 꽤 나가지만 가장 유명해서 구매했다. 그리고 그 값을 한다. 무게감이있고 안정적이고 애기가 난리난리쳐도 의자가 넘어간적은 아직 없다. 예산이 맞다면 그냥 이 제품을 사면된다.

 

신생아 간이 침대 악세사리를 붙혀 넣을 수 있다. 아기 의자를 신생아 때부터 구매 했다면, 무조건 받침을 같이 구매하는게 좋은 것 같다. 짧다면 짧은 시간 (4개월정도) 이지만 우리가 밥먹을때나, 집안일을 할때 잠깐 눕혀 놓기 굉장히 좋다. 그리고 장난감 거치대를 사면 저기에 여러가지 걸어 놓을수 있는데 (초점 책이나, 모빌 등등) 애기들을 달랠때 유용하게 사용했다. 참고로 초점책은 눈뜨기 시작하고나서부터 이곳저곳에서 많이 보여주려고 노력했다. 

 

사진의 첫번째줄 세번째 위치에 있는 돌돌이 장난감 (Tiny love모빌) 은 또 유명한 장난감인데, 아기 주변에 틀어놓으면 가끔 잡고, 가끔 쳐다보기는 하지만, 또 그렇게 많이 사용한 것 같지는 않다 (꼭 필요한 물품만 사야한다면 굳이 안사도 괜찮을 듯 하다). 또한 우리는 애기에 ‘반짝’거리는 장난감을 보여주는것에 대해 극도로 싫어하기 때문에, 그렇게 많이 틀어주지도 않았다. 예산이 남는다면 사되, 아니면 비추. 

 

아기가 좀 크고 이제 조금씩 앉을 수 있을때 의자로 사용하는데, 의자는 높이 조절이 가능하고, 아기를 고정하는 하네스와 식판은 따로 구매해야 한다. 아기가 서기 시작하고나서부터는 의자에서도 계속 서려고하는데, 아직까지는 난리 부루스를 쳐도 의자가 한 번도 넘어진 적 이 없다.

 

5. 삼각대 애기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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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매트 lovery 사용.

 

신생아때는 초점을 잡아주는게 중요한데, 특히 저 삼각대에 초점 판과 이러저러 촉감 장난감들을 걸어 주어서 애기가 잡고 놀게 해주었다. 

 

삼각대 아래에 플레이매트를 깔아주면, 그 매트의 공간이 자신만의 공간으로 어느정도 인식을 하는 것 같다.

 

신생아 기간을 탈출하게되면 (5개월정도 이후) 삼각대에 천막을 걸쳐서 집처럼 만들어 줄 수 있는데, 아주 가끔 들어가서 자기만의 시간을 보낼때가 있지만 자주 들어가지는 않는다.

 

초점과 촉감, 그리고 모빌을 보여줄수 있는 방법은 다양한데, 딱히 대안이 없다면 이 제품도 추천한다. 

 

6. 애기 흔들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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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na 제품 사용.

 

신생아 때부터 돌때까지도 충분히 사용가능하고 그 이후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올려 놓고 양옆으로 흔들기 좋게 나온제품이고, 그림과 같이 인형 모빌도 보여줄 수 있다. 아기가 서기 시작하고 나서부터는 흔들의자를 잡고 일어서기도 한다. (핀으로 고정할 수 있기 때문에 흔들리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아기는 그렇게 흔들의자를 좋아하지는 않았고, 울때 흔들의자를 태워줘도 달래지지는 않았다. 꽤 큰 자리를 차지하기도 한다. 재우기전 몇초만 가끔 태웠고, 그리 많이 태우지는 않았다. 꼭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부모님들께는 비추이다.


7. 애기 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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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뵨 (Babybjorn) 제품들 사용.

왼쪽은 작은 애기띠 (5개월정도까지 사용), 오른쪽은 큰 애기띠 (돌 이후까지도 사용)

 

절대 없어서는 안될 존재. 우리에게는 애기 울음을 달랠 수 있는 무적 치트키 같은 존재이다. 신생아 때 애기가 너무 울어서 잠에 들지 않을 때, 애기와 함께 장거리 여행을 가거나, 애기띠에 태워서 재웠다. 애기띠에만 들어가면 잘자는데, 부모의 온기와 심장소리가 애기의 긴장을 완화시켜주는 듯 하다. 

 

신생아 초반에는 유모차에서 잘 잤으나, 두달정도 뒤부터는 거의 유모차에서 자는 일은 없다. 따라서 낮잠 자는 시간에, 우리가 집에 없는 경우에는 (예를들면 여행을 할 때) 거의 애기띠에 넣어서 재웠다. 

 

신생아를 탈출하고 애기가 무게가 좀 더 나가면 허리와 어깨에 오는 압박이 심하다. 5~6개월 정도 이후로 부터는 좀더 큰 애기 띠를 구매하였고, 재울때는 뒤보기 (즉, 얼굴이 부모의 몸쪽을 보도록 태우는 방향) 같이 돌아다닐 때는 앞보기 (얼굴이 밖을 바라보는 방향)로 태웠다.

 

돌때까지도 애기띠는 항상 부적처럼 들고다닌다.

 


다음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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