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오면 피자를 아니 찾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미국의 많은 피자들이 한국인의 입맛을 만족시키지 못하고 짜기만한 경우가 많다. 무언가, 미국은 피자는 짜야한다는 것이 피자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하나보다. 이러저러 피자를 먹어보던중, 캘리포니아 안에 있는 실리콘밸리 안에 있는 베이지역 안에 있는 산호세 다운타운 안에 있는 소흐 피자를 먹어보게 되었다.
가게 자체는 그리 크지 않다. 굉장히 아담하지만 항상 사람들이 가게안을 차지 하고 있고, 당연하게도 포장을 해가는 사람들이 주 고객이다.
사실, 몇년동안 소흐피자의 존재를 알았으나 가격이 굉장히 비싼편이어서 '굳이 저 돈을 주고 피자를 먹어야 할까?' 라는 생각으로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 슬라이스 피자 한조각은 세전 7불, 디트로이트 피자는 세전 10불이다. 즉, 두조각만 해도 17불, 세금까지 포함하면 20불이니, 흠.. 두조각에 20불이면 너무한거아닌가.. 라는 생각이었지만 한 번 시도해보고 나서는 비싼가격이 이해가는 크기와 맛이라고 생각했다.
소흐피자에서는 피자 한판을 전부 팔기도하지만, 조각 피자도 준비해 놓고 판다. 물론, 조각피자로 구매하면 가격이 훨씬 비싼편이다. 조각피자는 삼각형모양의 슬라이스피자도, 그리고 디트로이트식 조각피자도 판매하고있다. 디트로이트식은 사각형의 두꺼운 도우에 이러저러 피자 토핑을 얹고 구운 피자를 뜻한다. 나무는 디트로이트를 피자를 꼭 하나 먹어볼 것을 추천한다. 그이유는 아래 음식을 먹어볼때 말해보겠다.
이날엔 느즈막 하게 갔더니 조각피자들의 종류가 많이 남아있질 않았다. 하지만 느즈막하게 가서 좋았던 점도 있었다. 바로, 디트로이트 피자한조각을 더 서비스로 주셨다. 거의 일어나질 않는일이고 또 우리는 한조각을 더 넣어주신지도 몰랐다. 나중에 포장을 가져열어보니 한조각이더 들어있었다 (의아해서 영수증을 보니 두조각을 구매한건 맞았다). 실수로 넣어주신건가..Anyway.
매장 내부분위기를 보여주기위해 한컷더 촬영해본다. 소식좌인 나무네는 보통 두조각, 슬라이스하나, 디트로이트 하나를 주문한다. 참고로, 조각피자를 주문하면 이러저러 질문을한다: 치즈는 넣나요? 뭐는 넣나요? 등등.. 그냥 다 넣어달라고 하면된다 (all the way). 그냥 다 넣는게 가장맛있었다. 위에 추가토핑을 얹고 한번더 구운뒤에 상자에 담아준다.
오늘 주문한 피자는 파인애플 피자 (Halla Mahalo slide) 와 디트로이트 피자 한조각을 주문한다. 파인애플 피자는 하와이안 피자와 비슷한계여일이라고 생각하면되나 훨-씬더 풍부한맛이난다. 당연하게도 안에들어간 재료들이 굉장히 다채롭고 손크게들어가서 풍부한 맛이난다. 풍부함으로 한방맞은듯하다. 소흐피자가 담백하게 맛있다기보다는, 굉장히 다채롭고 풍부하게 맛있는 피자이다. 치즈도 풍부하고, 야채도 풍부하고, 버섯도, 파인애플도, 풍부하고 헤헤.
디트로이트 피자는 꼭 추천한다. 피자 아랫면은 굉장히 바삭하게 구워져있으면서도 디트로이트 피자 특성상 빵이 두툼하여 한입 베어물면 퐁신하면서도 쫄깃한 피자 도우의 맛을 느낄수가 있는데, 그위에 굉장히 풍부한 토핑들이 입안을 다채롭게 폭발시켜준다. 혹시 산호세 다운타운에 올 일이있다면, 기념으로 굉장히 추천한다!! 소흐~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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