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용 우유팩은 비행기를 타면 터질까 안터질까? (feat. 화장품과 그밖의 아기용 시판 음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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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미국에서 한국으로 1살반 배기 매실이와 함께 가족들을 보러가기로 했다. 평소같으면 음식이나 음료를 캐리어에 싣고 가거나 기내에 들고갈 일이없으나 매실이와 함께하기에 매실이를 위한 음식을 들고가야만 했다.

 

음식들중 하나는 멸균용 애기우유, Horizon Milk라고 하는 유기농 우유인데 (미국에서는 꽤나 유명한 아기우유이다) 밀봉이 되어있으나 비행기에 가지고 가면 웬지 터질것만 같았다. 그밖에 화장품들도 불안했으나 일단은 가져가 보기로 했고, 밀봉된 그밖의 아기용 시판 음식들도 많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위의있는 아기용 음식들은 모두 터지지 않고 모두 온전히 안전하게 도착하였다. 대부분의 아기용 음식들이 적당한 압력에서 잘 버티는 듯 하다. 한가지 터진물건이 있기는 하다. 터졌다기 보다는 흐르는 물건인데, 바로 한번 사용했던 화장품 스킨이다. 뚜껑은 제대로 닫혀있으나 미스터리하게도 어딘가로 스킨이 새나와 다른 물건에 묻어나왔다. 스킨은 잘 마르는 액체여서 괜찮으나 앞으로는 스킨은 따로 지퍼백에 넣고 타는게 좋은듯 하다. 

 

혹시 이러한 정보를 필요로하는 누군가를 위해 노트를 남겨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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