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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킷리스트

유튜브 (쇼츠) 를 시작했다.. 2부: 유효조회수에 대한 이해 (feat. 1달간의 기록)

by 워킹나무 2025.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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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포스팅 [링크] 에서는 유튜브 쇼츠 도전기 1주차: '바보같은짓의 연속' 에 대해 포스팅해보았다. 2주차에 대한 기록을 이어간다. 참고로 나무의 채널은 4부정도에서 알수있으니, 궁금하면 바로 4부로 가면된다 :) 중간에 채널명을 바꾸는 해프닝이 있었으므로..

2주차: 유효조회수에 대한 이해

아무런 생각없이, 아무런 전략 없이, 그냥 내가 쿨하다고 생각되는 영상들을 올리다보면, 그.래.도. 어떤 영상들은 다른것들에 비해 조금더 조회수가 잘나오고, 조금더 좋아요수가 많은 경우가 무조건 생긴다. 그러다보면, 무지성 업로더인 본인도 생각하게 된다. '왜 이 영상들은 더 많은 조회수가 나올까?' 단순히 알고리즘이 운좋게 걸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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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차에 되어서야, '유효조회수' 라는 것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였다. 유튜브 파트너가 되기위해서도 그냥 조회수가 아닌, '유효조회수'가 높아야한다는 것이었다. 즉, 시청자가 영상을 끝까지 보는가? 혹은 시청자가 영상을 30초이상 보는가?로 판별되는 것을 뜻한다. 위의 예시를 보면 조회수가 2.3천회여도, 실질적은 유효조회수가 962회밖에 되질 않는다. 지금까지는 아무런 생각없이 매우길게만들거나, 아무런생각없이 25초 정도 영상을 만들거나 하였는데, 굉장히 잘못됨을 직감한다. ㅠㅠ..그 렇다면 영상이 짧으면 짧을 수록 좋은것 아닌가? 라는 생각으로 웹페이지를 뒤적뒤적, ChatGPT한테도 물어보고, 유튜브도 찾아보고.. 하니, 다음의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단순히 비디오를 굉장히 짧게 만들면 유효조회수를 잘 가져올 수는 있으나, 시청시간이 굉장히 부족해서 사람들이 관심을 꺼버리거나 (구독과 좋아요는 당연히 없는것), 영상 인트로퀄리티가 굉장히 별로여서 사람들이 그냥 바로넘기기일쑤가 된다고한다. 알고리즘도 모든것을 종합하여 보는 듯하다. 단순히 짧기만한 영상들은 어느정도 알고리즘을 돌려줄수는 있으나, 막 속된말로 '떡상' 을 시켜주지는 않는듯 하다. 생각보다, 유튜브 알고리즘은 매우 스마트해서, 사람들의 반응을 종합하여 이 영상이 진짜 좋은 영상인지 아닌지 제대로 판별하는 듯 하다.

그럼 긴비디오는 좋은가? 얼마나 길어야 하는가? 초보 유튜버로써 긴비디오도 독이다. 유효조회수가 제로가 될 가능성이 있다. 2025년 4월 1일 기준으로, 조회수는 사람들이 그냥 우연히 쇼츠피드에서 보기만해도 올라가는 시스템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하지만 '유효조회수'의 정책은 동일하기 때문에, 실력도 없는데 무작정 긴 영상들을 만들면 이탈율이 많아지고 유효조회수는 나락으로 가게되는것이다. 30초이상의 긴영상을 만드느니 차라리 초보자에게는 5초짜리 짧은 영상으로 시작하여 연습하는것이 좋다고도하고, 실제로 나무가 느끼기에도 그렇게 느꼈다. 2주차부터는 영상길이를 짧게, 5초짜리 비디오부터 시작하여 연습하기 시작했고, 유효조회수도 올라가고, 알고리즘도 1차관문까지는 잘태워주는 듯 했다 (예를들면, 몇천조회수). 

 

공부한 바와 실제로 경험한 바에 의하면, 유튜브의 작동원리는 짤막하게는 이러하다: 먼저 불특정 '소수'의 사람들에게 영상을 보여주고, 시청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이탈은 얼마나 하는지, 좋아요는 있는지, 누가 신고는 하지는 않는지를 피드백을 본뒤에, 어느정도 첫번째 관문을 거치면 좀더 다수의 사람들에게, 또 두번째 관문을 통과하면 더 다수에게, 세번째관문을 통과하면 모두가 바라는 '떡상'을 시켜주는 것이다. 음... 나의 최대 조회수는 2천뷰, 이것도 떡상인가....추르륵,,, 풀이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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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내가 지금행하고 만드는 컨텐츠의 가능성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오기를 가지고 끊임없이 수정해본다. 쇼츠의 장점은 원래 사용했던 영상을 재사용해도 된다는 것이다. 맨처음 올렸던 영상의 조회수는 30,,, 이 영상을 공부한 내용을 토대로 재가공하여 올려보면 1800 조회수가 나온다 (물론 여전히 적은 조회수지만..). 즉, 포맷과 속도만 바꾸었을뿐인데 조회수가 올라간다는것이다. 그럼 또 깨닫게 된다. '숏폼에서의 영상속도는 빠르게, 시청자에게 쉴틈을 주어서는 안되는구나.' 실제로 많은 유튜브 강의론자들이 말하는 부분중 하나이기도 하다 :) 그들은 숏폼에서의 영상속도는 1.5배 혹은 2배속도로 생각하면된다고 한다. 이렇게 같은 비디오를 여러번 가공하여 시도하다보면 저절로 공부가 된다.

위에서 말하는 '관문'이라는 조건을 3주차 혹은 4주차정도에 더욱 완벽히 이해했다. 간략해 말해보면, 1관문은 몇천조회수, 2관문은 몇만조회수, 3관문은 몇십 혹은 몇백만조회수로 나무는 뜻한다. 영상을 계속 끊임없이 그리고 규칙적으로 올리다보면, 알고리즘이 좋아하는 영상들의 데이터들이 있고 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어떤 영상이 좋은 영상인지 그리고 내 채널에서는 그런 영상들을 어떻게 만들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게 되는 것 같다. 

 

3부에서는 3주차의 내용, 특히 '3초룰에 대한 이해' 에 대해 그려보고자 한다. 

 

다음글:

 

유튜브 (쇼츠) 를 시작했다.. 3부: 3초룰 (feat. 1달간의 기록)

이전 포스팅 [링크] 에서는 유튜브 쇼츠 도전기 2주차: '유효조회수에 대한 이해' 에 대해 포스팅해보았다. 3주차에 대한 기록을 이어간다. 3주차: 3초룰3초룰에 대해서 좀더 심도있게 생각해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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