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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2살 배기 아이의 장난감 기타와 변기와 식탁 후기 (Summer 변기, 욜로 우쿨렐레, 뒹굴러 리코 테이블)

by 워킹나무 2025.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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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지나고 원초적인 오감을 위한 장난감 놀이를 졸업할 때즈음 좀더 진보된 행동에 집중이 된 장난감과 사물들이 필요하게 된다. 현재 딸내미 매실이는 21개월차로 2살에 점점더 가까워지고 있고, 16개월차 이후 걷기 시작한 이후 급속도로 행동이 발전함에 따라 매실이의 물건과 장난감은 늘어가고 있다. 최근에 구매한 애기 용품은 아기용 변기와 기타와 식탁이인데, 그것들에 대해 후기와 리뷰를 남겨보고자 한다.

 

1. 아기용 변기

엄마 아빠가 화장실을 사용하는 것을 보거나 책에서 변기를 사용하는 모습을 봐 온 매실이는 점점더 변기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있다. 변기는 앉아서 소변과 대변을 보는곳이구나 정도를 짐작하는 나이인데, 이참에 슬슬 변기와 친해지게 할겸 배변 훈련을 해볼겸 작은 아기용 변기를 사보았다. 아마존에서 Summer Toilet이라고 검색을 해보면 25불정도하는 변기를 발견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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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플라스틱으로 구성되어있어 꽤나 가벼우나, 두살배기 아기가 버틸정도여서 딱 알맞다. 너무무거우면 옮기기 불편할것같다. 구매후 쉽게 조립이 가능한데, 조립의 이음매는 살짝 아쉽다. 진짜 변기처럼 올렸다 내렸다 할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그렇게는 불가능하다. 그래도 변기모양은 굉장히 훌륭하다! 매실이가 앉았다가 응아를 하는 시늉을 하고 일어나면 갈색 플레이도우로 응가를 만들어 넣어주곤 한다 :) ㅋ 

 

 

변기를 내리는 레버가 소리를 재생하는 버튼역할을 한다. 변기를 내리면 쏴악~~ 하고 시원한 소리가 나오는데 (건전지는 미리 넣어진 상태로 배송이 되었다) 뭔가 중독성이있다. 위의 동영상을 재생하면 소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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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를 어디엔가 던져다 놓으면 가끔씩 앉아서 응가를 하는 시늉과 소리를 낸다. 실제로 방구를끼기도 하고 그렇다 ㅎㅎ 무튼, 저런 변기는 언젠가 하나필요한데 Summer 변기 괜찮다, 추천한다!

 

2. 아기용 기타, 우쿨렐레

매실이의 인생에 언제나 음악이 함께 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 그래서 집에 진짜 피아노를 구비해 놓았는데 [관련글: 퀄리티 타임] , 너무 사실적인지 매실이가 아무래도 손이 가지 않나보다. 최근에는 기타만 보면 (미국는 소규모 밴드공연이 많아 매실이가 기타를 볼일이 많았다) 기타!기타!를 외치는 매실이게 엄마는 매실이에게 작은 기타를 하나 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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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 우쿨레레 [링크] 로 구매하였다. 디자인이 예뻐보이고 포장도 예뻐보이고 그래도 소리도 어느정도 날것같아서 골랐다고 한다. 우쿨레레는 전부 플라스틱으로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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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을 받고 튜닝을 해주려고 하는데...!!! 헐킈. 건반을 집어도 소리가 나질않는다, 건반을 집지 않은 상태로는 어느정도 소리가 나는데, 건반을 집으면 그냥 쇳소리만나고 소리가 나질 않는다.. 으이가읎넹,,허허

그래도 기타를 쳐본적이있어 우쿨레레를 치는 모습을 보여주고싶었으나,, 오른손만 허우적거리면서 네가지 음만 띵가띵가 가능했다. 그래도 장점을 보자면 아기들 손과 크기에 정확히 딱들어맞아 접근성이 굉장히 좋다. 그냥 보이면 만지고 싶어하는 그런디자인이기도 하고, 굉장히 가벼워서 아기들이 들기에 좋다. 그냥 장난감으로써는 매우 훌륭하나, 실제로 소리가 나길바란다면 위의 제품을 피하는걸 추천한다. (나무는 소리가 나는것이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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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 뒷부분에 있는 공간과 우쿨렐레의 사이즈가 딱맞아서 수납함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변기에 노란천을 넣어두면 소변처럼 보인다는...

 

3.  아기 책상

일전에 아기용 소파에 대해 리뷰를 한적이 있다 [관련글: 아기용 소파]. 소파가 굉장히 만족스럽고 가성비가 좋았다. 특히 매실이가 이제는 '여기는 내 자리임' 을 인식하여 일어나자마자 올라오는 곳이 소파가 되었다. 문제는 의자만 있고 책상이 없으니 소파에 잠깐 앉았다가 놀러갈때는 다시 소파에서 내려와서 땅에서 논다는 것이다 (매실이 엄마가 이부분을 제대로 캐취~ 했다). 이 부분을 감지하고 바로 다음의 책상을 구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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뒹굴러 리코 테이블 [미국 구매 링크] 이다.  

 

위의 사진에서 보이다시피 소파의 크기와 2살아이의 몸에 정확히 알맞은 책상이다. 책상의 모양은 곰돌이 모양으로 굉장히 친근해 하였다. 책상을 사주고 난뒤 매실이는 진.짜.로 다음날부터 원래 자기것인양 책상위에서 놀기시작한다. 아무래도 엄마아빠가 책상위에서 무언가를 자주 하는걸 보았으니 자기도 친숙하게 그리고 노련하게 책상을 사용한다. 참고로 책상의 다리는 접을 수 있고, 웹페이지에는 곰 뿐만아니라 다른 동물의 모양도 있으니 참고.

책도보고, 간식도 먹고, 그림도 그리고 하는데, 책상이 굉장히 가벼워서 부모들이 사용해도 된다. 매실이가 자고나서 야식을 먹거나할때 저 책상을 방으로 가져가서 아이패드를 올려놓고 치킨한마리를 뜯으면 굉장한 야식 시간이 된다 :)

 

책상의 높이는 네단계로 조절할수가 있다. 조절 방법은 굉장히 쉽다. 아래의 그림을 자세히보면 각면마다 1,2,3,4 라는 글자가 새겨져있는데 4가 제일 높은 단이고 1이 가장 낮은 단이다. 그냥 다리를 뺀뒤에 숫자가 보이는면을 바꿔끼면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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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을 산지 2달만에 매실이는 지금 3단을 쓰고있고 곧 4단으로 넘어갈 듯 하다. 아기들은 쑥쑥 큰다 :)

 

책상은 하루의 시간중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물건이다. 디자인, 실용성, 가성비를 고려했을때 뒹굴러 책상 강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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