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지인이 유러피안 시나몬롤의 컨셉으로 빵집을 열었다. 사장님이 어떤분이고, 어떤 고난의 과정을 거쳐 빵집을 오픈한지 많이 지켜보며 옆에서 응원해 왔기에, 가게를 오픈했다는 소식을 듣고서 드는 무언가 감격스러운 느낌을 정리해 놓고자 포스팅을 열어본다.
물론, 나무의 블로그는 굉장히 새싹같은 블로그지만, 새싹같은 홍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도 포스팅을 적어본다. 아래의 많은 사진들은 KBS 에서 방영된 이웃집 찰스 라는 프로그램에서 가져왔다.

레커레커 사장님은 대기업에서 10년정도 일을 하시다가 자기만의 길을 찾기위해 정말 큰결심을 하고 회사를 박차고 나오셨다. 이웃집 찰스에서는 단 한문장으로 요약을 하였고, 요즘에는 퇴사를 한다는것이 별 대단치 않은 것이라고 하나, 막상 10년이나 다닌 회사를 박차고 나오는것은 절대 쉽지 않다. 심지어, 아무런 백업도 없이 그냥 자기의 것을 해보고자, 일단은 박차고 나오셨는데, 뭐랄까, 멋있기도 부럽기도, 했다고나 할까. 물론, 사장님이 무얼하든 잘할 것에는 믿어 의심치 않았다.

이웃집 찰스에서 독일 남편분은 뭔가 더 대단한 것같다. 이웃집 찰스를 보면, 공사에, 말솜씨에, 유머에, 얼굴 (?)에 가장 중요한 빵만드는 솜씨까지. 이분에게 이러한 능력이 있는지 전혀 모르는 상황이었으나, TV로 보니 참 대단하고, 두분의 부부의 결이 동반자로써 찰떡궁합처럼 보여 좋았다. 특히, 독일정서인 '느리지만 정확하게' 라는 사장님의 모토가 나무에게 큰 울림으로 다가왔던것 같다. 특히, 직접 가게를 디자인 작업을 하시고, 중고물품을 사용한 점이 좋았다. 나무도 동의한다, 중고 물품은 그자체의 멋드러짐이 있고 가게를 고풍스럽게 만들어 줄수 있음을.

시나몬롤이 베이스가 된 빵들은 정말 너무너무 맛있어보인다. 항상 건강을 생각하는 사장님의 모토를 잘알기에, 빵에서 어떤 맛이 날지도 굉장히 궁금하다. 빵맛은 먹어본적이 없기에 코멘트를 달 수는 없으나, 비주얼은 그 어느 빵집에 뒤쳐지지 않는다. 한국에 가게되면 가장 먼저 해야할 것중 하나로 레커레커의 빵맛을 보는 것이다.

시작이 반이라고 기운이 너무 좋아서 기분이 좋다. 홍보도 열심히하시고, 방송도 타게되어 그런지, 레커레커 빵은 매진이 굉장히 빠른 편이라고 한다. 한편, 이 좋은 시작의 기운을 사장님께서 지속되게 이어갔으면 한다. 잠깐 반짝이며 떨어지는 별똥별이 아닌, 항상 그자리에서 밝게 빛나는 북극성과 같은 별이 되셨으면 한다. 맛과 디테일, 그리고 건강함에 진심인 사장님이기에 분명히 북극성과 같은 존재가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사장님의 가게는 굉장히 작은 점 하나에 불과하지만, 여러점을 연결하여 면을 형상하고 또 여러 면을 만들어 공간을 건설하여 한국에서는 빼 놓을수 없는 빵집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나무가 말할 수 있다. 레커레커 사장님, 정말 멋지고, 영리하시고, 도덕적이시다. 나무의 주변에는 멋진 여성들이 많아서 기분이 좋다!! :) 새싹홍보도 함께 해본다. 아차, 사장님은 사장님 어머님과 함께 게스트하우스도 운영하고 계신다고 한다. 퇴사하시고 각성해서 갓생을 사시는듯...
- 레커레커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leckerlecker_seoul/
- 사장님 웹페이지: https://linktr.ee/leckerlecker_bakery
한편, 친한 지인 중에 멋진사람들이 많다면, 곧 나 자신에 대해서 되돌아 볼 기회를 자주 제공한다. 나는 인생을 제대로 살고 있는가? 멋지게 살고 있다는 것은 어떻게 살고 있다는 것일까? 나도 꼭 멋져져야 할까?
위의 질문을 던지기전에 나무는 언제 누군가를 멋지다고 생각하는가? 이다. 음... 생각을 해보면 나무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정확히 알고, 자신이 할줄아는 것을 정확히 알고, 자신이 머릿속에서만 그려내고 있던 무언가를 실제로 끄집어내어 자유롭게 열심히 해보는 사람들을 볼때 멋지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누구눈 꼭 그러한 일이 거창하고 커다란 일을 할때만 멋지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 일의 종류에는 상관없이 누구나 멋진 일을 할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한 멋짐이라면, 나도 멋져지고 싶다. 육아로 자기자신을 덜 바라보는 시기는 존재할수 있으나, 절대 나자신을 잃지 않고 언젠가 저 깊은 내면에 쌓여있던 하고싶은 일들을 하나씩 하나씩 꺼내면서 도전해 나갈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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