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에 생일 기념으로 산 기계식 키보드 [관련글: Chilkey ND75 리뷰] 의 Alt키 하나가 작동을 안한다. 정확히는 열번중 한번 정도만 작동하여 사람을 굉장히 성가시게 한다. 프로그래머로써, 그리고 글쓴이로써, 타이핑으로 먹고 사는 이에게 Alt키 하나가 눌리지 않는 건 키보드 자체의 쓸모가 없어졌다는 뜻이다.
키보드를 산지 2주만의 일이다. 내가 무언가 잘못하고 있나, 인터넷에 찾아봐도 그 해결방법은 나오지 않고, 돈만 날린건가... 하는 괜한 마음에 스트레스가 심하다. 해결을 해보고자 혼자 하루동안 끙끙 앓다가 결국 키보드를 산 가게로 직행을 하였고, 그 해결방법을 알게되어 혹시 비슷한 현상의 문제를 겪고 있는 분이 있을수 있어 포스팅을 남기고자 한다.
증상은 알고보니, 키보드 스위치의 결함이었다. 아래의 그림과 같이 특정 키의 키캡을 열면 버튼이 나오는데, 그것이 사용자의 입력과 키보드의 출력으로 바꿔주는 스위치라고 한다. 저 스위치의 결함이 있으면 키보드가 잘 눌리지 않는다고 한다.
알고보니 스위치도 아래의 그림과 같이 키보드로 부터 분리가 가능하다. 키보드샵에서는 전문적인 핀셋으로 스위치를 뺐는데, 손으로도 분리가 가능하다. 혹시 하드웨어를 다루는데 영 소질이 없는 사람이라면 추가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변에 가까운 수리점이 있다면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지 싶다.
아래의 그림과 같이 스위치에는 키보드에서 흘려 보내주는 전류를 받는 전원 부분이 있는데, 보통 전원부분의 결함으로 인해 스위치가 작동하지 않는다고 한다. 해결방법은 다음과 같다.
해결방법: 새로운 스위치를 구매하여 바꿔 끼워준다.
처음 키보드샵에서는 키보드 스위치의 전원단자를 적당히 휘게하여 키보드에서 오는 전류를 더 잘 받도록 해보았으나 실패 하였고, 결국에는 미안하다며 새로운 키보드 스위치를 하나 주어 바꿔 끼웠다.
문제는 내가 구매했던 Chilkey ND75와 정확히 동일한 스위치가 아니어서, 타이핑을 할때 다른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자주 사용하지않는 키의 스위치와 바꿔주는것이 더 좋다. 워킹나무는 F7을 잘 사용하지 않기에 여기에 있는 스위치와 바꿔끼워주었다.
더 좋은 해결방법: 새로운 스위치를 구매하여, 자주사용하지 않는 키보드의 스위치와 바꿔 끼워준다.
지금 까지 기계식 키보드의 특정 키가 눌리지 않을때의 해결방법에 대해 알아 보았다.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기에 노트를 남겨 놓는다.
- 워킹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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