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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나무의 미국일상] 매실이의 걷기성공, 꼬꼬모자, 수영재도전

by 워킹나무 2024.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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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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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이가 3개월간의 걷기 훈련끝에 16개월차 매실이가 걷기에 성공했다. 성장이 느린 매실이였기에 걷기시작한건 의미가 굉장히 크다. 항상 그러하듯이, 한번걸으니 지금은 폭풍과도 같이 걷기 시작한다. 또 신기한건 이번에도 1박2일의 여행 [관련글: 산타크루즈] 을 다녀와서 걷기를 성공했다. 모든 아기가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환경을 바꾸어 주면 자극이 많이되어 성장에 진심으로 도움이 되는 듯하다. 매실이는 매번 여행을 갈때마다 크게 크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걷기시작하면 길때와는 또다른 결의 귀여움이 폭발한다. 아기들은 걸을때사람들처럼 걷는게 아니라 양손을 몸에 고정시키고 (균형을 잡듯이) 뒤뚱뒤뚱 걷는데, 마치 뚱냥이 처럼 귀엽다. 

 

걷기훈련과정은 육아노트에 좀더 자세히 적어볼 예정이다.

 

 

꼬꼬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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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매실이의 애착 물건중 하나는 꼬꼬 모자다. 10년전 매실이엄마와 연애할때 샀던 꼬꼬모자인데 (매실이 엄마도 가끔 독특한물건에 쀨이 꽂힐 때가 있어서 샀었고 실제로 미국에서 많이 쓰고다닌 모자였다 :)), 지금 빛을 발휘할줄이야. 모자를 쓰고 꼬꼬를 외쳐주면 굉장히 좋아한다. 아침에 눈을뜨면 엄마 옷장을 방문해 꼬꼬를 찾고, 저녁에 잠에들기전에 꼬꼬한테 안녕을 하고 끝낸다. 오늘은 처음 엄마 아빠가 아닌 매실이에게 꼬꼬  모자를 씌여줘 봤는데, 모자를 쓰고 냉장고를 뒤지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 올려본다. 꼬꼬모자를 쓰고 냉장고를 훔치는 꼬꼬 뚱냥이 매실 ㅎㅎ

 

 

수영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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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이는 어릴때부터 물을 무서워 했다. 물만들어가면 뭄이 경직되고 울음을 멈추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물에 들어간뒤 5개월정도 지났을까. 매실이가 걷고난 며칠뒤 이제는 물에 적응을 시켜주고 싶어서 들어가 보았다. 마침 10월의 캘리포니아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폭염이와서 물에 들어갈 마음이 더 들기도 했다. 의외로 물속에서 평온한 매실이었다. 몸은 여전히 활동적으로 움직이지는 않으나, 적당히 떠있다는 뜻은 몸에 힘을 빼고 평온하다는 뜻이기에 일단은 성공적이다! 이제는 걷기다음으로 수영으로 가보자 매실!!

 

참고로 미국의 아파트에는 법적으로 수영장이 있어야 되서, 웬만한 아파트에는 수영장 시설이 갖춰져 있다.


-워킹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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