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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나무의 투자노트] 인버스의 계절

by 워킹나무 2024.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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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돌이켜 보면 미국은 우상향 한다. 흔히 투자의 현인들이 말하길, 인버스는 어떤 시점의 이벤트에 ‘베팅’을 하는 것과 같다고 말한다. 

 

나는 굉장히 민감하고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이다. 베팅을 하면 괜시리 불안하고, 그 불안함에 잠도 잘 설치게 되어 일상이 무너져 버린다. 따라서 나는 미국투자에 있어 인버스 (속된말로 역배) 에 돈을 걸지 않는다. 하지만 계절성을 믿는 투자자로써 예외는 있다.

 

9월 하반기. 9월은 역사적으로 수익이 저조한 달이다. 특히, 9월 하반월은 역사적으로 마이너스 수익이 큰 구간이다. 즉, 9월에만 투자했다면 우하향을 한다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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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머니투데이

우하향을 한다는데, 인버스에 투자를 안할 이유가 있을까? 그래서 나는 9월, 특히 하반기에는 어느정도 우하향에 '투자' 한다. 

 

올해에도 예외는 없다. 이제 막 9월 중순이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러셀2000의 수익이 플러스인 것은 9월 인버스의 투자에 있어, 돈을 벌 수 있는 굉장히 좋은 시그널이다. 역사적으로 수익률이 마이너스인 달에서 아직까지 양전이라면 떨어질 확률이 굉장히 높다는 뜻이라고 해석된다! 

 

9월의 계절성은 너무너무 유명해서 많은 투자자들의 심리에도 분명히 작용할 것이다. 그것이 고용과 실업률에서 오든, CPI의 재상승에서 오든… (그래도 채권에도 투자하고 있는 작은 개미로써 CPI의 재상승으로 오는 주식의 하락은 아니었으면 한다..)

 

아직 6거래일이 남았는데, 혹시나 6거래일동안 상승을 해도 그리 많이 오르지는 않을 것이고, 떨어진다면 이득을 보니 그리 손해보는 투자는 아닌듯하다. 과연 이번에도 작게 잃고 크게 버는 기회일지, 그냥 역사적 예외로 상승의 연속을 기록할지는 한번 두고 봐야겠다 :) 

 

- 워킹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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