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8년정도 있으면서 항상 다니고 있는 프랜차이즈 맛집이 있어서 소개하고자 한다. 개인적으로는 미국에서 가장 맛있는 프랜차이즈 맛집이고, 한국인중에서 여기를 싫어하는 사람은 보지를 못했다. 이 회사의 현재의 주가가 그것을 증명하는듯 하다.
오늘 소개할 미국에서만 먹을 수 있는 미국 최고의 프랜차이즈 맛집은 바로, 치폴레! 한국에는 비빔밥이 있다면 미국에는 치폴레가 있다. 치폴레의 가장 맛있는 주문조합 방법도 소개하고자 한다.
미국에 오자마자 지인으로 소개받은 음식점이 치폴레였고, 맛은 너무맛있고, 값은 저렴한데다, 양은 많아서 하나를 사서 와이프와 나눠먹어 왔다. 그 이후로 우리는 8년동안 2주일에 한번, 적어도 한달에 한번은 여기서 밥을 먹는다.
치폴레는 미국 전역의 1700여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즉, 미국 어딜 가던 먹을수 있는 프랜차이즈지만 맛은 정말 미국 최강이다. 한국에는 아직 치폴레가 입점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미국에서만 맛을 볼수 있어, 미국에 여행을 왔다면 꼭 한번쯤은 먹어야만 하는 음식중의 하나이다.
치폴레는 미국화된 멕시칸 음식이다. 실제 멕시코 분들이 치폴레를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한국인의 입맛과 속맛 (속이 편한 음식) 에는 너무너무 맛있고 소화도 잘된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서 가장 맛있는 음식조합으로 주문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혹시 미국에 처음 방문하는 여행자라면 on-site (직접 가서 시키는것)로 주문하는 것은 항상 두려운 일이지만 다음의 순서대로 그냥 외치기면 하면된다. 1열로 줄을 서고, 밥, 프로틴, 사이드 순서로 주문을 하면된다. 프랜차이즈이므로, 어떤 치폴레 매장을 가던 동일한 순서로 주문을 하면된다. 가장 맛있는 주문 방법과 순서는 다음과 같다.
우선 Bowl (그릇형태) 인지 Burrito (부리또) 인지물어보는데, Bowl to go please (볼 투고 플리스) 로 말한다. 즉, 그릇형태로 담아서 나갈 거라는것. 재료는 다음의 재료를 넣는다.
(1) 밥 종류 선택: white rice 혹은 brown rice 우리는 White rice (화이트라이스) 선택.
(2) 밥을 시키고 나서 “또띠아 온더 사이드” (Tortilla on the side) 를 말하면, 또띠아를 따로 구워서 은박지에 싸준다. 예전에는 또띠아 추가에 돈을 받지 않았지만, 인플레이션이 심해진 지금은 또띠아에도 추가 돈을 받는다.
밥을 받은 직후 바로 말을 하라, “플리즈 또띠아 온더 사이드!”
(3) 콩종류를 시킨다. Black bean (검은콩) vs Brown bean (갈색콩) 이있는 Black bean (블랙빈) 선택!
(4) 고기를 선택한다: Steak please (스테이크플리스). 스테이크고기를 철판에 구워준다.
(5) 사이드메뉴는 다음의 메뉴를 “전부다” 넣는다: Salsa (살사), corn (콘), lettuce (레투스=양배추), cheese (치즈), sour cream (사워크림)
(6) Guacamole (과카몰리)는 옵션으로 2.65불정도의 값을 더 받는데, 가장 맛있게 먹고싶다면 추가!
(7) [선택사항] 혹시 칩을 같이 먹고싶다면, Small chip 도같이 시키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하지만 사람에따라서는 칩이 매우 짤수 있으므로 맛이궁금하다면 시켜봐도 괜찮다. 없어도 우리한테는 또띠아가 있으니 괜찮다!
(아래의 사진은 그냥 참고만 하면 될듯하다. 혹시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을 한번 돌려보고 가고싶은 분들을 위해...)
물론 곧바로 시킬자신이 없다면, 앱으로도 주문이가능하므로 앱으로 시켜보자! 앱으로시킬때도 위에있는 재료들을 다 넣어주면 된다!!
위와같이 시키면 18불정도 나오는데 (예전에는 13불정도였으나 가격이 오르는추세다) 요즘의 물가에 비추어 본다면 절대 비싼 가격은아니다. 그리고 양이 보통 두명이서 나눠먹는데, 그러면 반가격이 되는셈이다.
무슨 산더미 만큼 담아주는데, 사진에는 잘 표현되지는 않았다..이런.
치폴레는 꼭 또띠아와 함께 먹어야 제맛이다 :)
지금까지 미국에서 가장맛있는 프랜차이즈 맛집 치폴레에 대해서 소개했다. 처음미국에 오는가? 일단 치폴레를 먹고 시작하라. 한번으로 끝나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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