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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잘나가는 대학원생들의 7가지 특징

by 워킹나무 2024.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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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석사 혹은 박사과정에 있는 대학원생들을 둘러보면 잘하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그들의 실적과 이력을 보면 가히 범접할 수 없을 정도의 것들을 갖고 있는 경우도 많다. 물론 그들이 다른 대학원생들보다 실제로 연구적 머리가 탁월할 수도, 특출난 프로그래밍 실력을 갖추고 있을 수 있지만, 많은 경우에 그들은 그저 ‘잘하는 법’ 그리고 ‘잘나가는 법’ 을 알고 알고 있을 뿐이다.



그들이 말해주지 않는 그들만의 7가지 원칙과 특징에 대해 포스팅을 시작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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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요한 것만 한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동일하다. 잘하는 사람들은 시간의 유한함을 인지하고 있고, 그 유한함 속에서 자신의 효율성을 극대화 할지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한다. 즉, 시간의 가성비를 중요시한다. 따라서 그들은 ‘중요한’ 일만 선택하고 그 일에 집중한다. 중요한 일이란, 자신들의 이력서에 한줄을 쓸 수 있는 것들에 관한 일들을 말한다. 예를들면, 논문, 리뷰어 활동, 연구 발표, 특허, 수상 등등의 것들이 있다. 중요하지 않은 일들은 거들떠도 보지 않거나, 최소한의 시간과 노력으로 대처한다.

 

그들은 쓸데없이 일을 벌리는 사람들을 멀리 하기 때문에, 간혹 인간미가 없어보일 때 도 있고, 무언가 잡일의 냄새가 나는 곳 근처에는 얼씬도 하지 않기 때문에 얄미워보일 때 도 있다.

 

 

2. 첫번째 논문 제출은 최-대한 빠르게 제출한다.

석사 혹은 박사를 막 시작한 사람의 큰 착각은 다음과 같다. ‘나같은 초심자가 어떻게 벌써 논문을 쓰나.’ 매우 잘못된 생각이다. 첫번째 논문제출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합불의 결과를 떠나서 (혹시 아나 초심자의 행운이 있을지도) 완주를 하는것에 의미가 매우 크다. 논문을 제출해보지 않으면 연구의 큰그림이 들어올리 없다. 어떤 문제를, 어떤 아이디어로 해결할 것이며, 어떻게 검증을 해야하는지, 그리고 논문에는 어떤 내용들을 써야하는지 등등. 완주를 해 봐야지 연구를 하는 과정을 체화할 수 있다. 체화된 경험, 훗날 논문 실적을 찍어낼 때,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들은 첫번째 논문이라고 해서 더 쉬운 학회에 내는 오류를 범하지 않는다. 첫 번째 논문이기때문에 가장 저명한 학회에 도전해 본다. 어차피 그들이 목표로 하는 학회는 가장 좋은 학회이기 때문에, 본인들이 경험해야할 곳은 가장 좋은 학회임을 본는적으로 인지하고 있다. 메이저 학회에 제출하고, 리뷰도 받아보고, 리버틀도 해봐야 진정한 의미의 논문 제출 싸이클을 경험한 것이다.

3.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는다. 

그들은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는다. 특히나, 제출된 논문이 리젝되는 것을 기꺼이 받아들일 줄 안다. 물론 그들도 사람인지라, 며칠 혹은 몇주동안에는 슬픔에 잠길 수는 있지만, 곧잘 털어내고 다음 연구에 집중한다. 첫 번째 논문이 리젝되면, 다음 학회에는 논문 한개를 더 만들어 두개를 제출한다. 다음 학회에 두개의 논문이 모두 리젝되면, 또 논문 하나를 더만들어서 세개를 제출하고, 혹시나 모두가 리젝되면, 논문 하나를 또만들어서 네개를 제출한다. 그들은, 하다보면 언젠가는 될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그들의 행동을 멈추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언젠가 물이 들어오게되고, 강한 물살을 만났을 때 노를 젖고 힘차게 나아간다.

 

완벽한 그림 한장을 위해 평생의 시간을 바친 사람보다, 완벽에 가까워지기 위해 몇만장의 그림을 그려본 사람의 실력은 훨씬 좋을 수 밖에 없다.

 

4. 정체 되어있지 않다 (고여 있지 않다). 끊임 없이 새로운 것에 도전한다.

그들은 고여 있는 것에 굉장히 지루함을 느낀다. 그들은 약간의 변태끼가 있어 자신이 경험하지 못한것에 대한 갈망을 어느정도는 항상 지니고 있다. 자신들을 어려운 환경에 위치시키고, 그 상황을 이겨내는 희열을 나름 즐기기 까지 한다. 

연구 발표를 하거나, 많은 인턴십을 통해 새로운 연구를 하고, 학회장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남으로써 보람을 느끼고, 새로운 환경에서 일을 해본다. 연구분야도 단 한가지의 연구분야에 묶여있지 않고, 상황과 트렌드에 맞게 적응해 나아간다. 특히, 새로운 사람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즐기면서 자신의 연구영역을 효과적으로 넓힌다. 영어를 해야되는 순간을 피하지 않는다. 오히려 영어를 말해야할 상황에 자신들을 기꺼이 더 많이 노출시키고자 한다.

5. 졸업 후 목표가 확고하고 원대하다.

짧으면 2년 길면 7년이라는 대학원 생활동안 논문 실적을 꾸준히 만들어나가는 것은 굉장히 지치고 고된 일이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이루고자 하는 큰 꿈이 하나씩은 있기 때문에, 지치지 않고 꾸준히 연구실적을 만들어 낸다. 그 꿈이 실현 불가능해도 괜찮다 (예를들면, '나는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 최고의 교수가 되겠다' 라던가..). 단지 그러한 원대한 꿈을 품고 산다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고, 대학원 기간동안 덜지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 대학원생은 논문으로 평가되고, 좋은 논문을 가지고 있을 수록 더 큰 꿈에 도달할 수 있는 확률이 커지는 것은 통계적 사실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졸업 후 목표가 없는 경우도 있지만, 그들은 지속적으로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고, 이루고싶은지 끊임없이 질문하여 답을 찾는다.

 

6. 과거와 현재를 기반으로 미래를 이어나간다. 이렇게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든다.

그들은 본인의 스토리텔링에 집착한다. 본인의 과거와 현재를 기반으로 미래는 어떤 것을 해야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 수 있을까를 생각한다. 그들의 현재는 뜬금없이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과거 자신들의 경험을 기반으로 살짝 다른 미래의 무언가를 계획한다. 특히, 연구 분야와 주제를 정할 때, 80퍼센트의 본인이 익숙한 과거를 바탕으로, 20퍼센트의 새로움을 가미한다. 과거와 현재를 바탕으로 그와 연관된 미래를 계획하고 의사선택을 함으로써, 자연스레 그들에게는 그들만의 스토리와 개성이 생기게 된다. 사람들은 스토리와 개성이 있는 사람들에게 매력을 느낀다.

7. 본인의 객관화가 잘 되어 있다. 

자신이 무엇을 잘하고 못하는지,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등에 대한 자기 객관화가 매우 잘되어 있다. 이러한 객관화는, 그들이 곤경에 처할 수 있는 상황을 최소화하는데 도움을 주고, 군중심리에 휩쓸리지 않는다. 때에 따라, 자신이 잘하는 능력을 적당한 시간과 장소에서 발휘함으로써 어떤 누군가에게 큰 감며을 줄 수도 있고, 자신이 못하는 일에는 누군가의 도움을 받을 줄 도 알며, 때로는 자신의 허점을 들키지 않기위해 숨을 줄 도 안다. 

 

본인의 객관화가 확실히 된 그들에게는 좋고 싫음이 뚜렷하기 때문에, 자신들이 좋아하는 일에는 100% 아니, 1000%의 에너지를 발산하고, 자신들이 싫어하는 일에 대해서는 남의 시선조차 의식하지 않고 무시하거나 도망가거나, 능력을 숨길줄 안다.

 

 

지금까지 잘나가는 대학원 생들의 7가지 특징을 알아보았다. 물론 누군가의 관측과 분석의 결과지만, 그들이 보이는 공통점에는 분명히 이유가 있을 것이다. 위의 7가지중 자신이 실천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 해보면, 당신도 무탈히 대학원을 졸업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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