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는 잘 때 입으로 숨을 쉬는 버릇이 있다. 물론 코골이는 가끔씩 있고, 역류성 식도염을 동반한 [관련글: 15년 역류성 식도염] 입마름이 너무 심해서 항상 고생하고 있었고, 또 가끔씩 환절기를 기준으로 코를 막는 비염이 오곤했다. 나무는 이걸 사용하고 신세계를 맞보았다. 그건 바로,
"입막음 테이프"
사실 방송인 송은이가 독립만세에 나와서 입막음 테이프를 극찬하여 궁금증이 생겨 사용해보기 시작했다. 그냥 단순히 입을 막는다고 원래있던 증상들이 없어질까? 입을 막으면 자다가 숨막혀 죽는거아닌가? 등의 생각을 하며 입막음 테이프를 사용해 보았다. 사실 첫날이 가장 걱정됬다. 코로 숨쉬기 어려워하는 사람이 입을 막고 잠을 자면 죽을것만 같았다. 그런데,
오호~? 신세계가 펼쳐진 것이다. 물리적으로 입을 막고 자면 사람은 자연스럽게 코로 숨을 쉬게 되어있나보다. 입을 막고자니 첫번째로, 아침에 일어났을 때 입안의 건조가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모든 입막음 테이프들이 안전상 100프로 입을 막도록 설계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어느정도는 입으로 공기가 들어가다 보니 완벽히 차단되지는 않는듯 하다. 그래서 입안 건조증이 완벽히 사라질수는 없어보이나 입테이프를 하고 하지않고를 비교해보면 90프로이상의 효과를 체감한다. 없는 날에는 확실히 입안이 께림칙하다.
코로숨을 쉬게되니 자연스럽게 복식호흡을 하게 되는데, 복식호흡을 하다보면 더 깊은 수면에 들게되고, 역류성 식도염에도 도움이 된다 (참고로, 입과 목이 촉촉해져 있는 것만으로도 식도염에 도움이 된다).
환절기에 알레르기로 비염이 생겨 코가 막혔을때, 입테이프를 사용하면 죽을려나? 라는 생각이 있었으나... 신기하게도 자는 중에 비염이 줄어들고 여전히 코로 숨을 쉴수 있게 해준다. 과학적원리는 모르겠지만 실제로 사용해 봤을때 그러했다.
어떤 입막음 테이프턴 상관은 없는 것 같다. 여러 제품을 사용해보고 자기 입 피부와 자신에게 맞는 입막음 테이프를 구매해서 사용하보면 될 것같다. 미국에 살고있는 나무이기에 자연스럽게 시작은 일단 아마존에서 검색해서 입을 막을수 있는 테이프를 사보았다 (아마존 입막음 테이프 링크]. X 모양의 입막음 테이프인데, 나쁘지는 않았다. 흠,, 다만 접착력이 굉장히 아쉽고, 테이프 접착면 표면이 내 살과는 완벽히 맞는 느낌은 아니었고, X로 입을 막기에는 불충분할 때가 많았다. 특히 립밤을 바르거나 화장품을 바른뒤 직후에 X입막음 테이프를 사용하면 접착력이 현저히 낮아졌다.
그래도 불평이 많은 편이 아니라 잘 사용하고 있었지만, 항상 더 좋은 제품을 찾아주는 와이프로부터 이지숨 [링크] 이라는 제품을 사용하고 이제는 여행 어디를 가던 같이가는 입막음 테이프가 되었다.
테이프 제질 자체가 더 나무에게 맞았고, 입전체를 가리는 형태여서 더 효율적으로 코로 숨을 쉴 수 있게 해주는 느낌이었다. 참고로, 저 재질 사이로 나 있는 미세한 구멍으로 약간의 공기가 통할 수 있어서 질식으로 인해 문제가 생기는 일은 적어보이긴한다.
이지숨은 낱개포장이 아닌 모든 입막음테이프가 하나로 연결되어있어서 관리하고 편하다. 이지숨도 립밤이나 화장품을 바르고 바로 사용하면 당연히 접착력이 많이 떨어지지만 아마존에서 구매한 X입막음 테이프보다는 접착력이 더 좋았다. 참고로, 굉장히 건조한 상태에서 이지숨 (X입막음 테이프도 마찬가지로) 을 사용하면 아침에 떼어낼때 불쾌한 느낌이 있을 수 있다.
코골이, 입마름, 비염 해결책으로 입막음 테이프 사용을 추천한다!! 참고로, 당연히 입을 막는다고해서 근본적인 치료가 되는것은 아니지만 "관리"는 확실히 되고, 여러 제품을 사용해보고 본인에게 맞는 입막음 테이프를 사용하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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