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 정확, 저렴한 안경 구매를 원하면 남대문시장 굿모닝 안경원 (feat. 고도근시난시 하루걸림, 명동 다비치 안경원과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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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의 시력은 굉장히 안좋다. 속된말로 강아지눈이라고하는 정도로 고도근시와 난시를 동시에 갖고 있는사람이다. 미국에서 ㅇ이프의 시력은 굉장히 안좋다. 속된말로 강아지눈이라고하는 정도로 고도근시와 난시를 동시에 갖고 있는사람이다. 한국에 온 김에 안경을 맞추려고하는데, 이틀뒤에 출국을 해야하는 시간이 없는 상황이었다.

 

우선 집에서 가까운 명동역근처의 다비치안경에 가보기로 했다. 다비치 안경은 유명하고 체계적이라는 평이 있었기 때문이다. 가격은 그렇다치고, 이러저러 안경을 추천을 해주시면서 말하는 동안 와이프의 안경을 받기위해서는 적어도 5일정도 걸린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고바로 나온뒤 혹시 안경점으로 유명한 남대문시장이라면 가능할까 하여 남대문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시간이 없는 우리는 그냥 남대문 시장의 가장 크~~다랗게 간판이 달려있는 굿모닝 안경점에 들르게 됬다. 문앞에 들어서자마자 벌써 프로의 향기가 난다. 문을 열어주시면서 수많은 외국인들을 상대해 보신 환대를 해주신다. 딸아이 매실이와 같이 갔는데, 매실이에게 굉장히 친절하게 대해주신점도 좋았다. 아직 안경을 구매할 의사도 없었으나 바로 아이들을 요구르트와 사탕으로 환대해주시니 호감도가 상승한다.

다비치안경점에서 5일정도 걸린다는 충격적 사실이 있었기에 일단은 안경을 만드는데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 지 확인. 굿모닝 안경점에서는 단 1시간만에 가능하다고 하신다. 시간이 없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안경을 판매하는 경우가 많기에 일단은 신속을 기본으로 하시는 듯 하다. 와이프의 눈이 굉장히 나쁨에도 그러한 사람들을 위한 렌즈 재고를 갖고 계셔서 단 1시간만에 가능한듯 하다. 실제로 와이프가 처방받은 도수가 맞는지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 테스트 안경을 요청드렸고, 테스트 안경도 끼워볼 수 있었다.

요청시 테스트안경 착용가능

오케이, 시간은 확인됬으니 이제 디자인을 확인한다. 현재 와이프가 사용하고 있는 안경과 비슷한 안경을 추천해달라고 하였고, 그중에 후보군 두가지를 추렸다. 그런데...

한개는 6만원이고 한개는 일본 수입제품의 46만원인 안경이다... 이런.. 참고로 알가격은 15만원, 20만원짜리의 옵션이 있었고 우리는 15만원짜리 렌즈를 선택했다.

 

사장님과 이러저러 얘기를 하면서 알과 같이 맞출경우에는 (46만원짜리 테+ 15만원 렌즈=51만원) 의 안경을 총 45만원으로 해주신다고 하신다. 음.. 음.. 고민을 하면서 12년동안 와이프를 만나면서 이제는 제대로 된 안경을 해줄때가 된것같아 큰 결심을 하고 좋은 테를 하기로 결정!! 참고로, 현금으로 하던 카드로하던 같은 가격이라고 한다. 세금으로도 굉장히 청렴한 안경점이라고 생각했다. 

 

추가로! 외국카드로 결제시 tax를 공항에서 환급받을 수 있다고 한다. 사장님께서는 공항의 어디에 가면 tax를 환급받을 수 있는지 말해주시고, 우리는 미국 신용카드로 계산후 추가로 3만원의 환급을 받기로 결정했다. 즉, tax환급을 받으면 총 43만원에 고급 안경을 구매한 것이다.

 

더 추가로! 외국인들을 자주 상대하시는 안경점인지라 영어로된 영수증을 발급해주셨다. 우리는 영어 영수증으로 추후에 병험보험으로 환급받을 수 있는 부분들을 받을 예정이다.

뚝딱뚝딱. 카페에서 커피한잔하고 1시가 남짓 뒤에 방문하여 안경을 받았다 (참고로 굿모닝 안경원은 저녁 11시까지 하고있어서 언제든 방문해달라고 말해주셨다). 마지막으로 정확히 와이프의 얼굴에 맞게 조정해주시고, 코받침도 두어개 여분으로 받고, 안경 나사도 여분으로 잘 받고 호텔로 돌아왔다. 

 

 돌아오는길에 인터넷으로 같은 안경테를 검색해보았다. 습관처럼 검색해보게되는데, 다행히도 인터넷에서 주문하면 안경테의 가격은 40만원정도고 우리는 15만원짜리 렌즈와 함께 45만원에 구매했으니 굉장히 저렴하게 구매하여 승리감까지 가졌다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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