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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일본 최강 커피 맛집, Brooklyn Roasting Company (in 도쿄, 오사카)

by 워킹나무 2024.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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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일본에 1년정도 거주하면서 오사카에서 접한 일본 최강커피집을, 올해 일본 도쿄 출장중에 만나게 되어 너무너무나도 반가웠다. 바로 Brooklyn Roasting Company (브룩클린) 이다. 그 맛이 변했는지 당연히 확인해보았고, 오히려 더욱 노련해지고 짙어진 커피맛에 포스팅을 하지 않으면 안될것만 같았다. 아직은 도쿄와 오사카 위주로 카페들이 포진해 있지만, 가히 언젠가 일본을 카페천하를 압도할 로스터리 카페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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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나무가 방문한 브룩클린 카페는 도쿄 유라쿠초 역 근처 (혹은 긴자나 도쿄역 근처) 에 있는 Tokyo International Forum (도쿄 인터네셔널 포럼) 지점이다 [위치] 이고, 대학생시절에는 오사카 남바지점에 다녔었다. 전체 매장정보는 [여기] 를 참고하면 된다. 출장 여행 5일동안, 나무는 매일 여기서 커피를 마셨고, 와이프도 세번정도 마신 후 최강 커피임을 인정하였다 :) 참고로 도쿄 포럼은 유라쿠초역, 도쿄역, 혹은 긴자에서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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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클린 매장은 꽤나 힙했다. 카페 매장 바로옆에는 'Plaza'라는 기념품점 (위의 사진) 이 있어서 브룩클린 매장의 힙함을 한껏 올려준다. 딸아이와 깨알 한 컷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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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클린 카페 자체도 꽤나 힙하게 디자인해 놓았다. 소품이며, 굿즈며, 테이블이며 뭔가 개성적으로 한가닥 하는 사람들이 다닐것만 같은 카페를 연상시켜놓는다 (일하시는 분들도 어휴 힙하다 힙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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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뉴판이다. 특이한점과 마음에 드는점들이 꽤나 있다. 먼저 콜타도 (Cortado, 혹은 코르타도)를 판다. 콜타도를 파는곳, 커피를 좀 아는곳, 콜타도를 파는곳, 전문적인곳 :) !! [관련글: 나무의 콜타도사랑]. 매일 같이 Sinlge Shot 콜타도를 주문하여 먹었다. 로스터리 카페여서 그런지 다양한 커피종류를 보유하고 있다. 자석판에는 네종류의 블렌드를 보여주고있는데, 매일 (혹은 일정주기로) 같이 커피 종류가 바꼈다 (실제로 보유하고 있던 커피 자석판이 매우 많아보였다). 나무는 신커피보다는 쓴커피를 마시므로 3D 커피로 선택!

 

케익과 빵도 (특히 당근케익이 맛있어 보인다) 판매하고 있었지만 학회중 긴장으로 인해 배가 그리 고프지 않아 빵은 주문하진 않았다. 참고로 도쿄포럼 지점은 11시부터 꽤나 늦으막 하게 가게오픈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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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샷 콜타도. 매장에서 먹고간다그러면 예쁜 유리잔에 알맞게 담아주신다. 향은 꽤나 구수하고, 한모금 머금고 있으면 (single shot 임에도 불구하고) 쓴맛이 큼큼하게 올라와 혀를 강타해주고, 목넘김을 하면 아주 은은하게 신맛이 따라오며 마무리 해준다. 우유양은 나무가 딱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양이어서 신나게 먹다보니 어느새 다먹어버리고, 노트북을 열고 일에 집중하기 시작한다... 한잔더 먹고 싶었지만 위를 생각하여 다음날 먹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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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와이프를 데려와 같이 커피한잔 하였다. 와이프는 모카사람이어서, 그녀가 커피를 평가하는 방법은 모카로 시작한다. 테이크아웃으로 주문하면 저렇게 또 힙한 컵에 담아준다. 오른쪽은 나무의 콜타도인데, 받은 즉시 좀마셔버려서 벌써 양이 비워져있다.. 

 

모카한잔 들이키고 와이프의 개안. 역시는 역시다. 초코맛이 압도하지는 않으면서 커피의 향과 맛은 최대로 느끼되 그 달달한 바디감은 그대로 유지되어 있다. 초코소스를 사용하는지 가루를 사용하는지 모르지만 꽤나 무게감있는 초콜릿맛이었고, 커피와 초코의 비율이 이상적이어서 커피 본연의 정체성을 잊지 않고 있었다.

 

일본 도쿄나 오사카에 왔는가? 일본 최강커피 브룩클린 커피를 마시러 가보자!! (참고로 최강은 개인적인 의견일뿐 객관적인 증거는 없습니다 :)

p.s.1 일본의 화장실은 정말 감탄이나올 정도로 좋다. 와... 일본의 화장실상태와 퀄리티를 보면 우리나라는 한참멀었다. 브브룩클린 카페의 화장실 또한 굉장했다.   

 

p.s.2 어릴적 일본 브룩클린 커피에 굉장히 좋은 기억이 있어, 진짜 미국 브룩클린에 있는 브룩클린 카페에서 커피를 먹은적이 있었으나 굉장히 실망했다 (일본 브룩클린카페와는 물론 다른 카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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