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급등하는 주식들이 한 둘, 아니 매우 여럿이 보인다. 물론 나무의 포트폴리오에서 그러한 급등종목은 소수에 불과하다 ( 흠.. 슬프군) 하지만 나무에게는 진짜 돈의 흐름이 가치주 혹은 배당주로 흘러가고 있는 것 처럼 보인다.
워렌 버핏의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워렌버핏은 애플을 팔고 도미노 피자를 산다. 물론 워렌버핏이 하는 모든 행동들이 옳은 것은 아니지만 그는 평생의 인생에서 굉장히 '일관성' 있는 투자를 하고 있다. 이번에도 무섭게 일관되게 먼저 시장을 빠져나와 현금을 가지고 있는다. 정말 워렌버핏은 남이 비웃는 시기에 나와 남들이 무서워 놀라자빠질때 시장에 들어간다. 이번에도 일관된 행위를 하고 있는 듯 하다.
그가 시장에서 나와 다시 들어가는 시간은 대체로 2년정도로 추정된다. 미래 예측은 의미는 없지만, 그래도 시나리오를 만들고 움직이는것이 무계획보다는 보통 정신적으로도 실제 수익적으로도 낫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가치주/배당주들은 2년동안 외면받아왔고, 이제는 2년동안 환영을 받을 시기처럼 보인다. 그것을 증명하듯, 요즘 대부분의 가치주/배당주들은 신저가를 기록하고 11월/12월 계절성과 함께 반등하며 고개를 들고 있다. 허쉬, 코카콜라, 존슨앤존슨, FMC [관련글: FMC corporation 공부] 등이 있을 수 있고, 더 좋고 많은 가치/배당주들이 많은듯 하다.
또 그 2년을 고려하여 파동을 그려보면 시나리오가 딱 들어맞기도 하다. 2025년에는 횡보하듯 상승의 끝을 보이고, 2026년에는 큰 하락장이 예고되어 있는 것 처럼 보인다. 2025년에는 트럼프의 수많은 규제완화로 인해 성장주들은 더 성장하게 되고, 2026년에는 그러한 규제완화로 인해 쌓여있던 고름들이 터져벌릴 것만 같다.
장기채 가격은 다시 급등 했다. 옐런이 만든 미국의 큰 부채는 인플레이션을 만들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고, 트럼프는 규제완화, 돈풀기, 금리하락 에 힘을 싣고 있다. 이대로의 힘의 균형이라면, 인플레이션은 다시 증가할 듯 하고, 연준에서는 지금당장 금리낮추고 있지만 그 효과는 전혀 없어보인다. 지금은 전세계가 힘들어하는데 미국만 잘사는시기가 언제까지지 이어질지도 불분명하다.
다시말하지만, 가치주/배당주들은 이제 하락을 마치고 고개를 들기 시작한다. 한편, 많은 성장주들이 여전히 무섭게, '말도안되게' 치고나가고 있다. 나무는 최대균형과 최대안전의 균형을 맞추어 포트폴리오를 조금씩조금씩 수정하고 있다.
현재는 재산의 20프로가 배당주/가치주, 80프로가 성장주/중소형주로 구성되어 있는데 (현금은 거의 없다), 재산의 25프로는 배당주, 25프로는 가치주, 20프로는 현금, 30프로는 중소형/성장주가 되도록 조금씩 조금씩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고있다. 올해 말 계절성으로 인한 상승세를 끝마칠 때 즈음까지 재구성을 완료하고자 한다.
부를 일구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이 벌까' 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잘 지켜낼 수 있을까' 가 나에게는 더 옳은답임을 항상 명심하며 긴장을 늦추지 않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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