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은 인간의 “어느정도” 인간의 잠재의식을 나타내는 창문이라고 믿고 있다.
나 혹은 나의 몸이 의식하지 못하는 부분을 꿈에서 긍정 혹은 부정적인 신호로 내뿜어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몇몇의 꿈은 정말 ‘상상’ 그자체이지만, 가끔은 꿈에서 보내는 신호에서 현재 나의 문제 혹은 강점에 대한 힌트를 얻어 개선하거나 믿음을 강화하기도 한다.
붉은 혈뇨를 보는 꿈을 꾸었다.
아침에 일어나고 두시간뒤의 기록이라 꿈의 앞뒤 내용은 기억이 나질않지만, 붉은 것도 아닌것이, 핑크 빛도 아닌것이, 보라색도 아닌것이, 적색계열의 소변이 나오는 걸 보고 고통스러워하며 잠에서 깨어났다. 변기는 집에 있는 변기를 사용하고 있었다.
신경성 방광염 그리고 역류성 식도염을 겪고 있어 그런지, “그런 이유에서 이런꿈을 꾸었나보다” 생각했으나", 영 찝찌입~ 하여 찾아보기로 한다.
붉은 소변이 나오는 꿈의 해석은 다음과 같이 풀이될 수 있다고 한다.
1. (혈뇨가 시원-한 느낌인 경우) 몸안에 모였던 나쁜 기운, 찌꺼기 등이 방출되는 것을 의미한다. 건강의 회복, 질병의 개선, 체력의 회복을 뜻한다. 현재의 문제가 말끔히 해결되어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이 탄탄대로로 간다.
2. (혈뇨가 아프거나 찝찝한 경우) 건강의 문제가 금전적 문제에 봉착할 수 있다. 돈문제로 스트레스를 받거나 건강에 문제가 생길수 있다. 진행하고 있는 일들이 잘풀리지 않아 곤욕을 치룰 수 있다고 한다.
믿고싶지는 않지만 꿈에서는 굉장히 찝찝하면서 땀을 흘리며 잠에서 깨어났다. 꿈을 꾸는 도중 시원-한 느낌이였다면 꿈을 깨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
경계를 해야겠다. 최근, 정신적 스트레스가 주가에 대한 집착으로 상당했었고 [관련글: 그래프 중독], 그러한 스트레스와 부에대한 집착이 수면부족을 유발하였으며, 그러한 수면부족이 체력부족과 염증유발로 까지 이어지고 있는듯하다. 머리는 항상 멍~ 하니 깊은 생각을 하는 힘이 줄어들었고, 체중은 빠지고, 가끔은 서 있기 조차 힘들때가 있다. 잘때마다 아우성 치는 나의 역류성 식도염의 정도가 [관련글: 15년 역류성 식도염] 그것을 대변하고 있는 듯 하다. 육아로 인한 신체적 피곤함도 한 몫 하는 듯 하다.
이제 돈과의 거리를 다시 벌릴 때가 온것 같다. 돈과의 거리는 마치 파도와 같아서, 때로는 밀물과 같이 가까이 하게 되고, 때로는 썰물과 같이 멀리하게 되는데, 지금은 멀리 해야하는 시점인 것 같다. 금전을 잡으면 잡을수록 더 멀어지는 실수를 지금은 반복하고 있다면, 오히려 마음을 편히먹고 금전이 아닌 나자신의 힘을 기르는데 더욱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 보고자 한다. 주식은, 믿음이 있는 기업에만 돈을 넣어놓고 그래프를 보지 않으려고 하고있고, 모든 투자앱을 삭제하고 유튜브의 경제 채널의 추천을 전부 막아 놓았다. 당분간 기업을 발굴하는 시간에 나를 돌보기로 했다.
일과시간에 짬을 내어 다시 운동을 시작했고, 내면의 생각들을 끄집어 내어 더 좋은 글을 쓰고, 한참동안 듣지 않던 음악으로 영혼을 다시 달래주기 시작했다.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때는 좀더 다양한 표정으로 가족들을 대하고, 가족들과 어떤 즐거운 이벤트를 하며 시간을 보낼지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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