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처음으로 피를 본 22개월차 매실 :) [실리콘밸리 아빠의 육아노트]
매실이가 깁스를 풀고 [관련글: 인생 첫 깁스], 몸에 자유도가 증가하면서 그만큼 위험도도증가하는 시기 2살이다. 원하는걸보면 일단 냅다 뛰고, 여기저기 올라가기 바쁘고, 또 계속 넘어지기 일쑤다. 넘어지고 또일어나면서 그렇게 몸을 단련해 나가는 22개월이다. 그래도 지금까지 피한방울 보지않고 어떻게 잘 버텨왔으나, 드디어 그날이왔다. 누구나 한번쯤은, 아니 열번이상이지않을까, 겪는 무릎 상처말이다. 자주넘어지지만, 긴바지를 주로 입어서 무릎에 상처 한번나지 않았지만, 때마침 반바지를 입었었고, 또 때마침 아스팔트위를 걸어서 결국 가벼운 꽈당이었으나 무릎에서 피가났다.역시 누구에게나 첫경험이란 무섭고도 강렬한가보다. 어른에게는 가벼운 피이나, 매실이는 다리에 금이 갔을때보다도 더 서럽게 울기시작한다. '..
2025. 4. 18.
22개월차 매실이 근황 2부- 엄마껌딱지, 따라쟁이, 관찰왕, 몸치, 소근육쟁이 [실리콘 밸리 아빠의 육아노트]
매실이가 태어난지 어제같은데 벌써 22개월이 지났다. 1부 (1부 포스팅) 에 이어, 2부에서도 폭발성장한 매실이의 근황에 대한 노트를 계속 남겨보고자 한다.극강의 따라쟁이. 자식이 부모를 따라하는 것은 당연하다. 2살이되면 신체의 자유와 언어의 자유가 생기기 때문에, 진짜 그 따라하는 양의 폭이 상상을 초월한다. 우와,, 이런것도 따라하는구나, 할정도로 많이따라하는데, 그 따라하는 디테일이 생각보다 정교해서 놀라울 정도다. 스트레칭, 빼꼼하는 자세, 옷을 구경하는 자세 하나하나의 디테일을 따라하는데, 매실이는 과연 저런 행동들이 어떤 의미인지 이해는 하고있는 걸까 궁금하긴하다 :) 정말 사소한것들도 많이, 그리고 잘따라한다. 엄마가 화장실에 가면, 자기도 휴지를 뜯어가서 자기 변기통으로 [관련글: 아기..
2025. 4. 10.